25일 382회 정례회 3차 본회의에서 정식 선출 예정
  • ▲ 박문희·연철흠 의원(왼쪽부터).ⓒ충북도의회
    ▲ 박문희·연철흠 의원(왼쪽부터).ⓒ충북도의회

    충북도의회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당내 차기 의장 선출을 위한 경선일을 확정했다.

    8일 충북도의회 민주당 의원들에 따르면 이날 열린 의원 총회에서 오는 15일 오후 2시 충북도당 당사에서 차기 당내 의장 후보를 위한 선거를 하기로 합의 했다.

    충북도당이 선거관리를 맡게 되며 현재 후보군은 2명인 것으로 알려졌다.

    박문희 의원(청주 3선거구)과 연철흠 의원(청주9)이 청주권을 비롯해 북부권과 남부권, 중부권 등 각 권역별 도의원들에게 지지를 호소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 의원은 민주당을 40년 이상 지켜왔다는 점을, 연 의원은 친화력을 강조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연 의원은 최초의 도의원 출신 청주시장 당선을, 박 의원은 도민에 봉사하는 마지막 기회로 생각하고 있다는 전언이다.

    이들 두 의원 외에는 아직 의장 선거에 출마를 결심한 의원은 아직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출마자가 두명에 그칠 경우 다득표자가 후보로 확정된다.

    당내 최종 후보자는 오는 25일 오전 10시에 열리는 제382회 충북도의회 3차 본회의에서 의원 전체 투표로 선출된다.

    충북도의원은 모두 32명으로 이 가운데 민주당 의원은 27명, 미래통합당 의원이 5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