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정순 국회의원 “조속한 기본 조사 마무리 후 신규사업 착수 할 것”
  • ▲ 정정순 국회의원.ⓒ정정순 의원실
    ▲ 정정순 국회의원.ⓒ정정순 의원실

    상습 가뭄으로 영농에 어려움을 겪어오던 충북 청주시 상당구 가덕지구(가덕면‧남일면 일원)가 다목적 농촌용수 개발사업 대상지에 선정됐다.

    더불어민주당 정정순 국회의원(청주시 상당구)은 4일 청주시 상당구 가덕지구가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림부) ‘다목적 농촌용수 개발사업’ 기본조사 실시 대상지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다목적 농촌용수 개발사업은 농업용수 부족 지역에 양수장, 송수관로, 용수로 등 수리시설을 설치해 가뭄에 대비하고 식량의 안정적 생산을 도모하는 영농환경 개선사업이다.

    청주지역은 2019년 강수량(909mm)이 전국평균(1,145mm)의 79% 수준이며, 영농기(4~9월) 강수량(604mm)은 전국평균(913mm)의 66% 수준에 그치는 등 강수량 감소가 심각한 상황이다.

    청주시 가덕‧남일면 일대는 현재 하천취입보 및 소형관정을 통해 농업용수를 공급받고 있으나 가뭄 시에는 대체 용수공급시설이 전무한 실정이다.

    대상지의 농업용수 필요수량 산정결과 원활한 영농환경 확보를 위해서는 0.68㎥/s의 농업용수가 필요하나, 무심천 갈수량은 0.32㎥/s에 불과해 고질적인 농업용수 부족 문제를 안고 있었다.

    가덕지구가 기본조사 실시 대상지로 선정됨에 따라 올해부터 기본조사를 실시해 신규착수지구로 선정되면 총사업비 293억 원을 투입해 양수장 2개소, 송수관로, 용수로 등이 설치된다.

    정 의원은 “청주시 가덕지구는 무심천 상류지역의 특성상 가뭄이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어 안정적 농업용수 공급이 절실한 상황이었다”며 “조속한 시일 내에 기본조사를 마무리해 신규착수지구로 선정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