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북도내 각 시군별 지역 특화산업이 선정돼 미래 먹거리로 집중 육성된다.
충북도와 충북과학기술혁신원(충북과기원)은 4일 도내 11개 시군의 특화산업을 전략적으로 육성하기 위한 ‘시군 지역특화산업 육성사업’ 공모과제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정부의 주력산업 육성과 더불어 각 시군의 자원과 특성을 반영한 특화산업을 지원하기 위해 추진됐다.
앞으로 산업의 다각화를 촉진하고 도내 11개 시군의 산업경쟁력을 단계적으로 강화하는데 주안점을 두게 된다.
이를 위해 도와 과기원은 지난 4월 사업공고를 시작으로 현장실태조사, 선정평가위원회 등을 거쳐 총 24개의 과제를 선정했다.
지원과제는 11개 시군의 의지와 성장잠재력이 높은 산업분야를 대상으로 사업계획의 적정성, 기술성 및 사업화 가능성 등을 고려했다.
이에 따라 지역별 특화사업은 △청주, 반도체·화장품 △충주, 자동차부품·바이오 △제천, 자동차부품·천연물 소재 △보은, 가공식품 △옥천, 기계·의료기기 △영동, 비금속광물(일라이트) △증평, 기능성 바이오(의료,의약,식품,화장품) △진천, 가정식 대체식품 △괴산, 가공식품(발효·유기농 △음성, 뷰티헬스 △단양, 석회석·비금속 등으로 선정됐다.
4개 권역(북부, 중부, 청주, 남부)을 기준으로 R&D는 권역별 2개 과제, 비R&D는 권역별 4개 과제를 선정해 도내 11개 시군에 골고루 지원할 수 있도록 안배했다.
도는 올 해 하반기 중 ‘시군 지역특화산업 진단 및 발전방향 컨설팅’을 통해 사업방향을 진단하고 시군별 특화산업을 발굴․분석해 단계별로 확대 시행할 계획이다.
충북도 이용일 산업육성과장은 “정부 주도의 시·도 단위 산업정책과 더불어 시·군이 주도하는 지역특화산업 성장전략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며 “미래 먹거리를 선제적으로 발굴해 신성장 동력을 조기에 확보, 침체된 경기에 활력을 불어넣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