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교육청, 등교 수업 후 ‘심리치료’에 나서코로나19 관련 학교 응급심리지원팀 가동… 현장 심리 지원
  • ▲ 충북소방본부 119구급대 학교지원팀.ⓒ충북도교육청
    ▲ 충북소방본부 119구급대 학교지원팀.ⓒ충북도교육청

    충북도교육청이 등교 수업에 따른 학교 방역뿐 아니라 학생들의 심리 치료에도 팔을 걷고 있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심한 장애을 겪고 있다면 도움을 받을 수 있다.

    4일 충북도교육청에 따르면 마음건강증진센터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불안 해소 및 외상(트라우마) 후유증을 호소하는 학생들을 위해 학교 응급심리지원팀을 가동하고 있다.

    응급심리지원팀은 피해 학생들이 빠르고 효과적으로 회복할 수 있도록 현장을 찾는 심리 치유를 돕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응급심리지원팀은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를 중심으로 지난 3월 말부터 학교급별 코로나19 심리방역 교육 및 자문, 트라우마 발생 및 정서적 고위험군에 대한 전문의 상담과 심리평가, 전문상담사 지속상담, 지역 유관기관과의 연계를 통한 코로나19 관련 학교 현장 심리지원을 하고 있다.

    특히 학교 응급심리지원팀은 도내 코로나19 응급상황에 노출된 학교를 방문해 긴급 심리 위기대응 컨설팅, 등교 전·후 코로나19 심리교육 실시를 위한 전문상담인력 사전 역량강화, 학교급별 맞춤형 심리지원을 진행하고 있다.

    충북도교육청은 등교 개학이 진행되면서 다양한 원인과 유형의 신청사례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하고 코로나19 관련 효율적인 현장 심리지원에 대비해 응급심리지원팀 방문이 많아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학교 응급심리지원팀의 현장 심리지원 신청은 소속학교에서 센터로 사전문의(☏250-0317~9) 후 신청하면 된다.

    학교자치과 신남숙 마음건강증진센터장은 “코로나19 종료 후 안정기까지 코로나19 관련 심리상담 및 치유를 위한 다각적인 현장 심리지원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