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사 건축허가 완료… 지역경제 활성화 기대감 높아져충북도·충주시, 총괄 행정지원 예정보다 인허가 20일 이상 앞당겨
  • ▲ 충북도와 충주시, 현대엘리베이터가 지난해 7월 3일 충북도청에서 충주제5산업단지에 2500억 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당시 현정은 현대그룹회장이 참석했다.ⓒ충북도
    ▲ 충북도와 충주시, 현대엘리베이터가 지난해 7월 3일 충북도청에서 충주제5산업단지에 2500억 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당시 현정은 현대그룹회장이 참석했다.ⓒ충북도

    충북 충주시가 대기업 본사 입지를 앞두고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25일 충주시에 따르면 국내 승강기 분야 최대 기업 현대엘리베이터㈜의 충주시 이전 준비가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다.

    충주시는 현대엘리베이터㈜가 2019년 5월 충주 제5산업단지 이전을 결정한 뒤 T/F팀을 구성해 건축, 인력, 환경 등 현대엘리베이터의 원활한 이전을 돕기 위한 전 방위적 지원에 나서고 있다.

    시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현대엘리베이터가 산업용지 분양계약 체결 이후 본격적인 이전 준비를 시작한지 6개월만인 이 달 21일 신 공장 건축을 위한 허가 취득이 일사천리로 진행됐다.

    연 매출 2조 원 기업의 본사, 공장, 물류센터까지 이전하는 대규모 프로젝트임을 고려할 때  신속한 행보다.

    충북도와 충주시 현대엘리베이터의 충주 이전을 위한 전담TF팀을 구성하고 총괄 행정지원 체계를 구축해 적극적인 인허가 지원을 돕고 있다.

    충주시는 민경창 경제건설국장의 총괄 지휘 아래 일사불란한 업무추진으로 허가민원과 개발행위팀의 적극적인 업무협의, 건축허가팀의 ‘원스톱(One-Stop)’ 업무 처리 등이 신속한 인허가 지원에 집중하고 있다.

    신성장전략과, 도로과, 지역개발과, 도시재생과, 차량민원과 등 관련 부서와 충북도, 산업안전보건공단, 한국환경건축연구원, 충주소방서 등 유관기관의 신속한 업무협조로 처리 예정 기한보다20일 이상 앞당겨 건축허가 신고를 할 수 있었다.

    향후 건설기술진흥법상 안전관리계획서 승인 절차만 이행하면 착공이 가능한 단계이다.

    조길형 충주시장은 “충주시는 현대엘리베이터의 조기 착공과 안정적인 정착 등을 위해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며 “앞으로 2022년까지 차질 없는 현대엘리베이터의 이전을 위한 추진 체계를 재확립해 다양한 지원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충주시는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전국 기업 8800여 개를 대상으로 실시한 2019년 적극 행정 우수지역 평가 친화성 부문에서 228개 지자체 중 1위를 차지하는 등 기업하기 좋은 도시로 주목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