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선 의원, 중앙정치 역할 커지고 지역현안해결 역량발휘”
  • ▲ 미래통합당 박덕흠 의원이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에서 질의를 하고 있다.ⓒ박덕흠 의원실
    ▲ 미래통합당 박덕흠 의원이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에서 질의를 하고 있다.ⓒ박덕흠 의원실
    미래통합당 박덕흠 의원(66‧충북 보은‧옥천‧영동‧괴산)은 “오는 30일 개원하는 21대 국회에서 국토교통위원회 위원장에 도전하겠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25일 뉴데일리와의 전화를 통해 “동남4군 주민들이 박 의원에게 3선의 영광을 안겨준 것은 지역발전을 위해 더 많은 일을 해 달라는 의미로 해석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박 의원은 “3선 국회의원은 무엇보다도 정치적으로 국회에서 상임위원장을 맡을 수 있는 등 중진의원으로서 정치적인 역량이 커지고 활동 범위도 더 확대된다”는 점도 강조했다. 

    박 의원은 “과거 행안위와 기재위, 국토위(20대 국회)를 거쳐 21대 국회에서도 상임위를 국토위를 신청했다. 국토위를 신청한 것은 지역의 많은 현안들을 해결하기 위해서”라며 “현재 많은 당선인들이 국토위를 지망하면서 경쟁이 치열한데, 국토위를 배정받을 수 있도록 열심히 뛰고 있다”고 귀띔했다.

    아울러 박 의원은 “국토위원장에 도전하기 위해서 국토위를 신청했다”고 그 배경을 설명했다. 박 의원은 20대 국회 국토위에서 2년 6개월 연속으로 야당 간사를 맡아 당과 충청권 현안사업해결을 위해 정치적 역량을 발휘한 바 있다. 

    그는 “일차적인 목표는 국토위로 배정을 받는 것이 가장 급선무이고 국토위가 20대와 같이 야당 몫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는데, 그럴 경우 상임위원장에 도전하겠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동남4군은 해결해야 할 지역현안사업이 산적해 있고 땅이 넓어 이동거리가 멀은 것이 가장 큰 애로사항이다. 무엇보다도 동남 4군에서 동시다발적으로 행사를 개최할 때가 가장 힘들다. 그러다보니 주요행사에 모두 참석할 수 없는 것이 가장 안타깝다”고 전했다. 
    박 의원은 지난 8년간 동남4군과 국회를 오간 거리가 약 80만 ㎞로 약 지구 20바퀴를 돌았다.

    한편 박 의원은 4‧15 총선 당시 선거인수 15만 2892명 중 5만 8490표(득표율 56.88%)을 얻어 당선됐으며 주요 공약은 △‘충북광역철도망연결(대전~옥천~영동)’ △‘동서횡단철도(청주공항~보은~영덕)’ △‘도시가스보급확대’ △‘오창~증평~괴산 고속도로 추진(괴산IC 신설)’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