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최고 보은 36.48%, 최저 청원 20.26%… 여권 “압승”VS야권 “우리가 유리”
  • ▲ 충북 청주시 상당구 충북도청 대회의실에 마련된 성안동 투표소.ⓒ박근주 기자
    ▲ 충북 청주시 상당구 충북도청 대회의실에 마련된 성안동 투표소.ⓒ박근주 기자

    21대 총선 충북지역 사전투표율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 앞으로 선거 결과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11일 충북도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충북의 사전투표율은 유권자 135만4046명 가운데 36만1636이 참여해 26.71%를 기록했다.

    이는 지금까지 사전투표율이 가장 높았던 제19대 대통령 때 25.45%보다 1.26%p 높은 것이다.

    지난 20대 국회의원선거 사전투표율 12.85%보다 두 배 가까운 12.35%p, 2년 전 제7회 지방선거 사전투표율 20.75%보다 5.96%p 높은 수치다.

    지역 별로 가장 사전투표율이 높은 곳은 보은 36.48%, 다음으로 영동 35.58%, 괴산 34.99%, 옥천 32.23%, 단양 32.01%, 제천 29.64%, 충주 28.38%, 음성 27.86%, 증평 27.68%, 진천27.40%였다.

    사전투표율이 저조한 청주지역 4개 선거구 순위는 서원 25.83%, 상당 25.17%, 흥덕 23.20% 청원 20.26%이었다.

    충북도내 모든 지역에서 사전투표율이 20% 이상을 넘어섰다.

    민주당은 사전투표율이 가장 높았던 최근 대통령 선거에서 승리했던 점에 비춰 선거 압승을 기대하고 있다.

    특히 접전 지역으로 분류되는 중부3군(증평·진천·음성)과 제천·단양 선거구에서 승리할 것으로 전망했다.

    반면 야권의 선두 주자인 미래통합당은 승리를 자신하고 있다.

    두 당은 접전 지역에서 모든 당력을 집중해 선거 승리를 가져오겠다는 결의다.

    이러한 사전투표 결과에 각 정당과 후보 진영의 전략실은 열세지역 보완책을 마련하는 등 선거 대책에 골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