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재택수업 2주 연장…중간고사 안 보기로
  • ▲ 서원대학교 미래창조관.ⓒ서원대학교
    ▲ 서원대학교 미래창조관.ⓒ서원대학교
    서원대학교는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온라인 강의를 25일까지 추가 연장했다. 등교수업 시작일도 27일로 연기됐다.

    등교수업 연기에 따라 주요 학사일정도 변경 수순을 밟고 있다. 

    서원대는 9일 “1학기 중간고사는 시행하지 않기로 확정했고 성적 평가 방법도 상대평가에서 절대평가로 변경했다”며 “5월에 시행하는 사범대학 교생실습은 당초 4주 과정이었으나 3주로 변경해 시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서원대는 전체 강의 온라인 전환이라는 이례적 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동영상 강의용 소프트웨어를 지원하고 헬프 데스크를 운영하는 등 온라인 재택수업 운영에 차질이 생기지 않도록 힘쓰고 있다.

    또한 학생들의 교육역량 강화를 위해 비교과 프로그램을 온라인으로 전환하고 있고, 진로 및 취업 상담도 온라인으로 진행하는 등 원활한 교육 지원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엄태석 총장직무대행은 “오는 27일로 개강이 연기에 따라 강의실과 도서관, 체육관 등 대학 건물 전체 소독 및 방역 작업을 시행하고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학생 등교 지침을 마련하는 등 학생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온 행정력을 투입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신입생 오리엔테이션과 입학 환영 이벤트를 온라인으로 진행한 서원대는 재택수업 기간 동안 재학생을 대상으로 소속감과 애교심을 고취하기 위해 ‘서원인은 학교가 가고 싶어서’라는 온라인 이벤트를 9일부터 시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