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완치자 21명 재검사 실시하기로… 장연면 91세 완치자 제외
  • ▲ 전정애 충북도 보건복지국장이 코로나19관련 상황을 설명하고 있다.ⓒ뉴데일리 충청본부 D/B
    ▲ 전정애 충북도 보건복지국장이 코로나19관련 상황을 설명하고 있다.ⓒ뉴데일리 충청본부 D/B

    충북도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완치자 가운데 다시 확진 판정을 받는 사례가 나오자 퇴원자들에 대한 검사에 들어갔다.

    충북도는 9일 완치자 30명 가운데 9명을 검사한 결과 2명이 다시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재확진자는 충북에서 처음이다.

    충북도는 이들 재확진자가 외부에서 다시 감염됐는지와 몸속에 남아있던 것이 검출되지 않았는지에 대한 검사에 들어갔다.

    이들에 대한 이동경로와 접촉자들에 대한 정밀 조사도 다시 시작됐다.

    도내에는 현재까지 코로나19 확진자가 45명이며 이 중 30명이 완치 판정을 받았다.

    다만 괴산군 장연면 거주 91세 완치자는 지병으로 병원에서 치료중이어서 검사에서 제외했다.

    전정애 충북도 보건복지국장은 “재확진 사례가 지속적으로 발견되고 있어 완치자에 대한 방치는 금물”이라며 “완치자들이 코로나19 바이러스 재발현으로 혼란에 빠지는 일이 없도록 철저히 관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