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억 들여 오창읍 장대리에 자연과 함께하는 놀이·휴식 공간
  • ▲ 생태놀이터로 조성될 예정인 충북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장대리 바람개비어린이공원.ⓒ청주시
    ▲ 생태놀이터로 조성될 예정인 충북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장대리 바람개비어린이공원.ⓒ청주시

    충북 청주시가 청원구 오창읍 장대리 ‘바람개비어린이공원’을 ‘생태놀이터’로 조성한다고 9일 밝혔다.

    생태놀이터 조성사업은 도시지역에 소규모 생태·자연 공간을 조성해, 어린이의 놀이 공간과 지역주민들의 휴식공간으로 제공하는 것으로 청주시는 지난 2015년부터 매년 1곳씩 조성해 오고 있다. 

    올해 대상지인 바람개비 어린이공원은 지난 2009년 공원으로 결정됐으나 장기간 추진되지 못하고 있어 불법경작이 이뤄지는 등 사업 추진이 필요한 곳이다.

    시는 지난해까지 토지매입을 완료하고 이달부터 7월까지 5억 원을 투입해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시는 공원 조성 시 기존 놀이터의 획일성을 탈피하기 위해 지난해 오창초등학교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놀이시설물 선호도 조사도 마쳤다.

    시는 조사결과를 바탕으로 흙, 물, 풀, 나무 등 자연재료를 이용한 생태학습 및 친환경 생태 놀이터로 조성해 어린이들의 정서발달과 함께 호기심을 유도할 수 있도록 조성할 예정이다.

    박노설 공원조성과장은 “공원 부지 인근에 아파트 단지 및 주택 등의 주거지역과 복지회관, 오창도서관, 어린이집 등이 인접해 있어 조성 후 이용률이 높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