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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청주 서원선거구가 청주지역 4개 선거구 가운데 가장 뜨거운 곳으로 떠오르고 있다.
현역 국회의원인 더불어민주당 오제세 의원이 탈당후 무소속 출마 선언에서 다시 출마 철회로 돌아서면서 여야 간 희비가 교차하고 있어서다.
청주KBS가 한국갤럽에 의뢰해 6일 발표한 청주서원구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민주당 이장섭 후보가 미래통합당 최현호 후보를 앞서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날 발표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 후보는 46.3%의 지지율로 최 후보 33.7%보다 12.6%p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앞으로 당선 가능성에 대해서도 최 후보가 29.2%를 기록한 반면, 이 후보는 51.0%로 21.8%p 앞섰다.
당선 가능성도 이 후보가 51.0%, 최 후보가 29.2%를 기록했다.
이에 앞서 지난 달 21~22일 청주KBS가 실시한 여론조사에서는 이 후보가 30.4%, 최 후보가 29.2%로 오차 범위인 1.2%p의 격차를 보였었다.
지난 번 여론조사에서는 현 오 의원이 포함됐으나 이번 조사에서는 빠졌다.
오 의원은 당시 여론조사에서 13.1%로 3위에 그쳤다.
이에 따라 오 의원의 지지율 이 후보에게로 옮겨간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지난 여론조사에서 오 의원 지지율 13.1%에 이 후보 지지율 30.4%를 더하면 43.5%가 된다.
최 후보는 29.2%에서 33.7%로 4.5%의 지지율을 흡수하는데 그쳤다.
오차 범위내에서 접전을 벌이던 이 후보와 최후보가 격차를 벌리면서 일주일가량 남은 선거전이 어떤 방향으로 전개될지에 유권자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청주KBS는 이번 조사가 한국갤럽에 의해 지난 4~5일 통신사 제공 휴대전화 가상번호와 유선 임의전화 걸기(RDD)에서 무작위 추출하는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4.4%p, 신뢰수준은 95%이라고 밝혔다.
표본 크기는 507명이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에서 다시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