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재일 “오창과학지식산업복합센터 건립… 기업과 청년 일하기 좋은 곳 만들 것”정우택 “경단녀, 사회 진출·창업의 디딤돌을 위한 ‘새로맘스퀘어’ 건립”
  • ▲ 더불어민주당 청주청원 선거구 변재일 후보가 선거유세차량에 올라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변재일 후보 사무소
    ▲ 더불어민주당 청주청원 선거구 변재일 후보가 선거유세차량에 올라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변재일 후보 사무소

    21대 국회의원 총선에 나선 충북 청주지역 후보들이 경제와 지역현안에 올인하며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청주청원 선거구 변재일 후보는 6일 “청원구의 발전과 혁신성장을 이끌기 위해 오창과학지식산업복합센터(이하 복합센터)를 건립하겠다”는 공약을 발표했다.

    변 후보는 “복합센터 건립을 통해 청년 노동자들을 위한 안정적인 주거환경을 확충하고 인근 주민들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생활·문화·체육 등 생활편의 인프라도 구축해 주민들의 삶의 질을 개선하겠다”며 “복합센터에는 중소기업들을 위해 맞춤형 창업공간, 비즈니스 지원센터, 교육장, 회의공간 등 여러 가지 기업지원 시설이 함께 구축돼 중소기업 및 벤처 창업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현재 오창과학산업단지에는 청년 근로자가 약 8900여명으로 전체 근로자의 52%나 차지하고 있지만, 이들을 위한 주거·교통·생활환경이 잘 갖춰지지 않은 것이 현실”이라며 “우리나라 미래 성장산업을 책임지고 있는 젊은 노동자들이 살기 편하고 일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를 위해 “그동안 충북도와 산업단지관리공단(이하 ‘산단공’) 측과의 협의를 통해 복합센터 건립이 가능하도록 부지용도를 변경 가능하게 했다. 또한 산단공과 KT간 협의를 중재해 부지활용이 가능하도록 해결사 역할을 해오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지난해 6월에는 오창과학지식산업복합센터 컨소시엄이 산업부의 산업단지 환경개선펀드 공모사업에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충북도·산단공·KT 측 간 부지 활용 협의를 적극적으로 이끌어 내는 등 복합센터 건립사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변 후보는 “복합센터 건립으로 기업과 청년이 일하기 좋은 환경을 제공할 수 있게 되면 더 많은 인재가 모일 것”이라며 “63빌딩과 맞먹는 대형 랜드마크로써 청주의 혁신성장을 이끄는 핵심시설로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전했다.

  • ▲ 미래통합당 정우택 후보가 2일 지지를 호소하며 인사를 하고 있다.ⓒ정우택 후보 사무소
    ▲ 미래통합당 정우택 후보가 2일 지지를 호소하며 인사를 하고 있다.ⓒ정우택 후보 사무소

    청주흥덕 선거구 미래통합당 정우택 후보도 일자리 경제로 지지를 호소하고 나섰다.

    정 후보는 6일 “경력단절여성(경단녀)의 사회진출 및 창업을 위한 ‘새로맘스퀘어’를 건립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측에 따르면 지난해 상반기 결혼 임신 출산 육아 등의 사유로 직장을 그만둔 경단녀가 169만9000명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경단녀의 경우 재취업을 지원하는 제도나 정책은 많이 있으나, 여전히 재취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재취업이 이뤄지더라도 대부분 서비스직에 종사하고 있다”는 정 후보는 “육아를 병행할 수 있는 시간제이면서 경력을 살릴 수 있는 일자리는 그야말로 ‘하늘의 별따기’이고, 경험 및 자금부족, 실패의 두려움 등으로 자영업의 길을 선택하기도 어려운 것이 현실”이라고 진단했다.

    정 후보는 “적은 투자금으로 자영업을 시도하는 경단녀들이 제품을 판매할 수 있는 플리마켓(Flea Market)이 활성화되고 있지만, 판매할 수 있는 공간을 구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정”이라며 “경단녀들의 사회진출과 창업의 디딤돌이 될 수 있는 플리마켓의 활성화를 위하여 ‘새로맘스퀘어’를 추진한다”고 말했다.

    여기에는 아이돌봄센터 등 아이들과 함께 할 수 있는 공간도 조성해 육아와 함께 사업을 병행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정 후보는 “일과 가정이 균형을 이루는 안정된 삶은 행복을 위한 필수적인 과제”라며 “경력단절여성들도 자유롭게 사회에 진출할 수 있도록 다양한 공간과 제도를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