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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대 국회의원 총선거에서 충북 동남4군(보은·옥천·영동·괴산)에 출사표를 던진 곽상언 후보가 6일 ‘여성·청소년·장애인 분야’ 공약을 통해 “우리 사회의 약자를 보호하고, 사회 구성원의 권리를 온전히 누릴 수 있게끔 정책적 기틀을 마련하겠다”고 선언했다.
곽 후보는 “최근 여성 대상 성범죄가 증가함에 따라 여성의 생활 안전에 대한 지자체의 정책 보완이 시급하다”며 “범죄 취약지에 △양방향 통신 비상벨, 반사경 등 범죄 예방시설 설치·확대 △스마트시티 통합 플랫폼을 기반으로 전국 CCTV, 전자발찌 위치 추적 시스템 등과 연계 시켜 여성의 안전을 강화하고 일상의 행복을 누릴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청소년 공약으로 “현재 영동군에서 시행 중인 ‘청소년 안심귀가 사업’을 동남4군 전체로 확대하겠다. 늦은 귀가 시 택시비 부담이 큰 청소년들을 위해 버스비를 제외한 나머지 금액을 보조해 청소년들이 안전하게 귀가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지속적인 인구 감소에 따라 늘어난 폐교를 활용할 방안으로 “공립형 인가 대안학교를 추진하겠다”며 “청소년들이 학교의 뜰 안에서 성장하고, 지역에 정착할 수 있게끔 하는 것이 취지”라고 설명했다.
장애인과 관련해 “현행 만 18세 이상 중증 장애인 중 소득 하위 70% 이하에 지급되는 장애인 연금을 중증 장애인 전체로 단계적 확대하겠다. 군별 10% 내외인 장애인 인구 수요에 맞춘 장애인 활동 지원체계를 구축해 장애인의 생활권을 보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곽 후보는 “제가 펴는 정치는 ‘삶의 기본 조건이 균등한 사회’를 목적으로 한다”며 “변호사 시절부터 사회 약자들의 목소리를 대변해왔고, 정치인으로서는 더 큰 목소리를 낼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