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돼지열병·농작물피해 사전 예방 효과 ‘기대’
  • ▲ 야생동물포획단 활동 모습.ⓒ충주시
    ▲ 야생동물포획단 활동 모습.ⓒ충주시

    충북도가 야생 멧돼지 감축 목표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충북도는 2일 지난해 10월부터 지난 3월 말까지 3개월로 정한 야생 멧돼지 집중포획 기간 중 약 1만6337마리를 포획했다.

    충북도는 2018년 기준 충북도내 야생 멧돼지 개체수를 약 3만 2000마리로 추정하고 ‘야생 멧돼지 상설 포획단’을 운영했다.

    이와 관련해 충북도는 아프리카돼지열병(ASF)과 농작물피해 사전예방을 위한 야생멧돼지 집중포획기간을 종료한다고 밝혔다.

    야생 멧돼지로 인한 피해는 지난 해 10월 초 민통선 내 비무장지대에서 야생멧돼지(누계 471건)와 농가의 사육돼지(누계 14건)에서 ASF가 발생해 사회적으로 막대한 피해가 발생했다.

    이태훈 환경산림국장은 “집중포획기간 동안 적극적인 활동으로 단 한건의 총기사고 없이 안전하게 운영할 수 있도록 협조해준 시‧군 포획단원과 관계자의 노고에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4월부터 수확기인 11월까지 시군별 ‘야생동물 피해방지단’을 운영하니 야생멧돼지나 고라니로 인한 농작물 피해나 도심지 출몰 시 바로 시군으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