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기자회견… 완전한 행정수도 위해 ‘KTX·ITX 세종역 설치’ 약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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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1대 총선 이세영 세종시 예비후보가 13일 “이공계 명문대학과 국립고등학교를 세종시에 유치하겠다”고 밝혔다.이 예비후보는 13일 시청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세종시를 행정수도로 완성하고 고품격 도시로 도약시키겠다. 세종시가 국가균형발전을 선도하는데 구심적 역할을 수행하도록 하겠다”며 이같이 출마 이유를 설명했다.이 예비후보는 실질적 행정수도 완성을 위해 △국회 세종의사당을 건립 △대통령 세종집무실 설치 △미이전 법무부·여성가족부 및 위원회 이전 △KTX·ITX 세종역 설치 △법원·검찰청 유치 등을 공약으로 내놨다.그는 “4차산업 관련 성균관대와 고려대 등 이공계 중심의 명문대학과 국립 고등학교를 유치하고, 공교육을 정상화시키겠다”며 힘주어 말했다.이어 “글로벌 대학 평가 기관인 QS의 세계 대학 평가 순위 200위 이내인 미래 자동차 분야, 인공지능, 빅데이터 등 4차산업 관련 이공계 중심의 명문대학을 유치하겠다”며 “4차산업과 관련, 인재를 육성·배출함으로써 스타트업 생태계를 조성하고, 이를 세종시의 미래 성장 동력으로 키우겠다”고 강조했다.그러면서 “세종시를 4차산업혁명의 중심도시로 도약시키는 것은 물론 우수 인재를 토대로 4차산업 관련 첨단기업을 유치하겠다”고 역설했다.아울러 “전국에서 가장 젊은 도시인 세종시에 국립고를 유치시켜 자녀교육을 위해 살고 싶고, 머무르고 싶은 교육도시로 도약시키겠다”고 피력했다.이 예비 후보는 재난 수준의 심각한 세종시 상가 공실 문제에 대해서도 언급했다.그는 “주택법 개정을 통해 불합리하게 규제 받고 있는 투기과열지구를 해제시키겠다. 상업용지 공급을 제한하고 이미 공급된 상업용지는 용도변경을 추진하겠다”며 그 해법을 제시했다.이밖에도 이 예비후보는 대중교통 중심도시 세종, 국가정원 조성, 친환경 휴양파크 조성, 세종형 일자리 창출 등을 지역 공약으로 제안했다.운동권 출신인 그는 “사정으로 인해 사법고시를 2년 만에 합격해야만 했던 그 ‘절박함’의 심정으로 정책공약들을 하나하나 착실히 수행해 나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