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명래 장관, 난방공사 청주지사서 초미세먼지 배출 점검청주지사, 연간 황산화물 등 269톤 배출…100톤 감축
  • ▲ 조명래 환경부장관이 29일 난방공사 충북 청주지사를 방문, 초미세먼지 저감 상황 등을 점검했다.ⓒ금강유연환경청
    ▲ 조명래 환경부장관이 29일 난방공사 충북 청주지사를 방문, 초미세먼지 저감 상황 등을 점검했다.ⓒ금강유연환경청
    미세먼지가 국민들의 일상생활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는 가운데 조명래 환경부장관이 29일 한국지역난방공사 청주지사를 방문, 미세먼지 자발적 감축 이행상황을 확인, 점검했다.

    조 장관은 지역난방공사 청주지사를 방문해 “난방공사가 앞장서 미세먼지 감축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권혁민 난방공사 청주지사장은 조 장관에게 “오는 2025년까지 현 배출량의 70% 이상을 감축하겠다. 기준 배출량 335톤(2016, 2017년 미세먼지 배출량 평균)에서 연간 배출 목표량 235톤으로 100톤을 감축하겠다”고 보고했다. 

    청주시와 2018년부터 2025년까지 8년 간 자발적 감축을 협약한 청주지사는 연간 초미세먼지 배출량(2019년 총량)은 질소산화물(241톤)·황산화물(23톤)·먼지(5.7톤) 등 총 269.7톤이다.

    청주지사는 난방유인 중유 1.0%에서 주민들과 청주시의 초미세먼지 저감요청에 따라 0.3%이하의 중유를 사용하고 있다.    

    조 장관은 “12월 1일부터 1월 18일까지 자발적 협약을 맺음에 따라 배출량이 29%감소가 됐다”며 “초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청주시와 협약을 맺고 연료를 바꾸면서 70% 이상의 오염도를 저감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난방공사와 직원들의 노력을 치하한다”고 격려했다. 

    이어 “예비타당성에서 용량이 400메가 급에서 261메가 급으로 용량을 줄이고, 연료를 1.0%에서 0.3%로 바꾼 것도 주민들의 의견을 적극 수용해서 난방공사가 사업을 시행하는 것에 대해서도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청주지사 관계자는 “청주시와 자발적 협약은 2018년부터 2025년까지 8년간 연도별 감소협약을 했고 환경부와의 협약은 2018년 12월부터 2019년 3월까지 발생량을 기준년도를 잡고 동절기에 미세먼지 배출량이 많기 때문에 지난 12월부터 오는 3월까지 1년차에 7.5%를 저감하는 등 4년간 배출량을 30% 저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조 장관의 난방공사 청주지사 방문에는 김종률 금강유역환경청장이 수행했다.

    한편, 청주지사가 청주지역에 공급하는 열은 7만 9000세대에 이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