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종합복지센터 충북지부, ‘다문화가정 후원회 밤’ 행사
  • ▲ ㈔다문화종합복지센터 충북지부는 23일 청주시 서원구 마리앙스 웨딩홀에서 ‘다문화가정 후원회 밤’을 열었다.ⓒ㈔다문화종합복지센터 충북지부
    ▲ ㈔다문화종합복지센터 충북지부는 23일 청주시 서원구 마리앙스 웨딩홀에서 ‘다문화가정 후원회 밤’을 열었다.ⓒ㈔다문화종합복지센터 충북지부

    충북도내 다문화가정 자녀들에게 힘과 용기를 주기 위한 행사가 마련돼 훈훈함을 더했다.

    ㈔다문화종합복지센터 충북지부는 23일 청주시 서원구 마리앙스 웨딩홀에서 ‘다문화가정 후원회 밤’을 열었다.

    이날 열린 후원회 밤 행사에서는 다문화가정 자녀 13명에게 각각 50만원의 장학금과 장학증서를 전달했다.

    장학금을 받은 학생들의 엄마 나라는 필리핀 3명, 태국 3명, 일본 3명, 몽골 1명, 키르키즈스탄(고려인 3세) 1명, 중국 1명, 북한이탈주민 1명이다.

    장학금 전달은 세계일보조사위원 청주시협의회가 4명, 충북도 옥외광고협회에서 4명, 친환경도자기 ZEN이 2명, (주) NCES가 2명에게 각각 전달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진영 전 국회의원과 이혁구 전 충주부시장, 허창원 충북도의원, 홍성대 친환경도자기 ZEN 대표, 옥윤호 다문화종합복지센터 충북지부 고문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특히 다문화가정 자녀로 구성된 12명이 난타와 사물놀이의 콜라보 공연을 통해 박수갈채를 받기도 했다.

    다문화종합복지센터 서울 본부는 2010년 7월 여성가족부에서 사단법인 인가를 얻었고, 충북은 지난 1월 지부로 등재됐다. 

    충북지부 관계자는 “충북도내에 거주하고 있는 다문화가정들이 한국사회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단체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