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성규 세종시설공단 이사장·신동학 체육회 사무처장·김성수 세종시 문체국장 등
  • ▲ 사진 왼쪽부터 강성규 세종시설공단 이사장 내정자, 신동학 세종시체육회 사무처장, 김성수 세종시 문화체육국장.ⓒ세종시
    ▲ 사진 왼쪽부터 강성규 세종시설공단 이사장 내정자, 신동학 세종시체육회 사무처장, 김성수 세종시 문화체육국장.ⓒ세종시
    이춘희 세종시장이 내년도 역동적인 세종시정을 이끌기 위해 최근 고위직 공무원 인사를 내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공석 중인 세종시설관리 공단 이사장에는 지난 7월 승진한 뒤 퇴임한 강성규 전 건설교통국장이 발탁될 것으로 보인다.

    강 신임 이사장 내정자는 세종시 전의면(전 연기군 전의면)에서 태어나 전의초, 전의중, 천안공고, 한밭대 토목공학과를 졸업한 건축 전문가다.

    1980년 연기군 공무원 9급 공채로 공직(토목 건축직)에 발을 들여놓은 뒤 2007년에 5급 사무관에 올랐다. 이어 2011년 세종시 출범 준비단(단장 이재관 현 정부세종청사 관리 본부장)의 시설팀장으로 합류해 세종시 출범의 초석을 다진 인물이다.

    현재 정인태 시설관리공단 본부장은 당분간 유임된 상태다.

    세종시체육회 사무처장에는 신동학 세종시 문화체육국장이 지난 17일 취임했다. 신 처장은 2021년 12월 15일까지 2년 임기로 세종시 체육회 사무처의 업무를 총괄하게 된다.

    신 처장은 충남 홍성 출신으로 충남대를 졸업하고 1987년 공보처에서 공직에 입문한 뒤 행복청장 비서실, 대변인실, 세종시 총무과장, 의회 사무처장, 시 문화체육관광국장 등을 두루 거친 정통 행정관료다.

    문화체육관광국장에는 공무원 연수를 마치고 복귀한 김성수 전 세종시 보건복지국장이 임명됐다.김덕중 기획관 후임에는 내부에서 서기관급의 인사가 유력하다. 

    의회사무처장 자리와 건설교통국장 자리에는 행정직과 기술직 자리에 누가 승진발탁 될지가 큰 관심사다.

    행정직 서기관 가운데는 권영윤 환경정책과장과 양완식 예산담당관 간 2파전 속에 김려수 자치분권과장, 이홍준 교육지원과장, 이상호 복지정책과장 등이 후보군으로 입에 오르내린다.

    기술직 서기관은 이두희 도시정책과장과 김규범 건축과장, 배영선 치수방재과장 등이 승진 발탁 가능성이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한편, 세종시는 인사토론회 결정을 바탕으로 금명 간 인사위원회를 열어 국장급 승진자를 최종 확정, 발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