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2019-12-04 18:13 | 수정 2019-12-16 11:13
안개가 짙은들 오는 아침까지 막을 수야
안개와 어둠 속을 꿰뚫는 물소리, 새소리,
비바람 설친들 피는 꽃까지 막을 수야.
《나태주, 시인》
안개가 아무리 짙은들 햇빛을 계속 가릴 수는 없습니다. 어둠이 아무리 내려 깔려도 날이 밝아오는 여명(黎明)에 자리를 내주고 물러갑니다. 엄동설한 뒤에는 어김없이 봄은 찾아오고 땅에는 새 생명이 봉곳이 솟아오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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