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중심복합도시~청주국제공항 간 10분·3km 단축
  • ▲ 21일 오후부터 개통하는 오송-청주공항 연결도로.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 21일 오후부터 개통하는 오송-청주공항 연결도로.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행복청)이 ‘오송~청주공항 연결도로’ 개통식을 20일 갖고, 다음날인 21일 오후 1시부터 도로를 전면 개방한다고 밝혔다. 

    당초 이 도로는 올해 말 개통 예정이었으나 조기 개통을 위해 관계기관 준공 전담팀을 운영해 당초보다 1개월 앞당겨 개통하게 됐다.

    이 사업은 행복청이 총사업비 1427억 원을 투입해 행복도시~오송 간 도로와 접속되는 오송 1교차로에서 신촌 2교차로까지 연장 4.7km를 왕복 4차로로 신설하는 도로공사이다.

    이 공사는 2015년 1월 착수해 연 인원 7만5000여 명의 건설인력과 철근 9400t, 콘크리트 9만9000㎡, 아스콘 6만2000t 등의 건설자재가 투입됐다. 
  • ▲ 오송-청주공항 연결도로 노선도.ⓒ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 오송-청주공항 연결도로 노선도.ⓒ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청주공항 연결도로가 개통되면 기존 7.7km 구간이 시속 70km의 속도로 무정차 주행이 가능한 4.7km 도로로 대체돼 거리는 약 3km, 시간은 10분 정도 단축된다.

    이날 개통식에는 도종환 의원, 이장섭 충북도 정무부지사, 장선배 충북도의회의장, 김항섭 청주시부시장 등 내빈과 청주시 지역주민들이 참석해 오송~청주공항 연결도로의 개통을 축하했다.

    김진숙 행복청장은 “오송~청주공항 연결도로 개통으로 청주국제공항이 중부권 거점공항으로 더욱 발전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광역교통개선대책 변경수립을 통한 광역도로의 지속적인 확충으로 충청권 상생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행복청은 청주국제공항의 접근성을 더욱 높이기 위해 행복도시에서 청주국제공항을 잇는 잔여 도로구간을 개선하는 광역교통개선대책 변경을 추진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