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지 약 60만㎡… 2023년 준공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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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과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지난 18일 ‘공동캠퍼스’ 조성을 위한 설계공모 공고를 실시했다고 22일 밝혔다.행복청과 LH는 자연지형을 살린 보다 완성도 높은 대학시설(캠퍼스)을 구현키 위해 이번 설계공모를 계획해 왔으며, 대상지는 집현리(4-2생활권) 내 대학용지 약 60만㎡ 규모의 부지다.또한 건축공사비는 약 1260억 원이며, 2023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이번 설계공모는 1・2단계로 구분해 1단계에서는 전체 공동캠퍼스에 대한 기본계획을, 2단계에서는 임대형 대학시설(캠퍼스)에 대한 건축계획을 제출받는다.특히 임대형 대학시설(캠퍼스)에는 도서관, 체육시설이 포함되며, 바이오 분야에 특성화된 강의실, 연구실 등 기본시설과 여러 대학・연구기관이 함께 활용할 수 있는 공동실험실이 조성될 예정이다.주요 공모지침에는 자연녹지를 보존하고 절・성토를 최소화하기 위해 면적을 제척하는 방안도 허용하고 있다.또한 ‘공동캠퍼스’가 인근 산학연 협력체와 대학마을(캠퍼스타운)으로서의 생활권 계획과 유기적으로 연계되는 가로 중심의 열린 대학시설(캠퍼스)로 조성될 것이라고 행복청은 밝혔다.공동캠퍼스 설계공모(1단계)의 응모신청 접수는 오는 29~31일 3일간 실시되며, 최종당선작은 내년 2월 21일 발표할 예정이다.한경희 행복청 도시성장촉진과장은 “공동캠퍼스가 대학과 대학 간의 공동 교육과 함께 대학과 연구기관, 기업이 협력해 혁신적인 연구 성과를 창출하는 공간이 될 수 있도록 만들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