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실국원장 회의… 안면도 등 해양신산업 본격화 소개도
  • ▲ 양승조 충남도지사가 14일 실국원장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충남도
    ▲ 양승조 충남도지사가 14일 실국원장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충남도
    양승조 충남도지사가 14일 “삼성은 차세대 대형 디스플레이(QD-OLED) 양산을 위해 2025년까지 LCD라인을 OLED라인으로 전환하는 시설투자에 10조 원, R&D에 3조 1000억 원의 투자를 약속했다”고 밝혔다.

    양 지사는 이날 있은 실국원장 회의를 통해 “소재·부품·장비 공공기술개발 및 산·학·연·관 상생협력 협약과 디스플레이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충남도와의 지역 투자협약 및 동반성장 기반을 마련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에 따라 양 지사는 “글로벌 디스플레이 시장 선점, 중국과의 초격차 유지 가능, 중소·중견기업과의 상생협력과 산업생태계 강화를 통해 핵심 소재·부품·장비 국산화율 상향·공급망 안정화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했다.

    또한 지역 현안에 대해서도 양 지사는 ‘혁신도시 지정 및 공공기관 이전’의 경우, 정부 여당에서 강한 의지를 갖고 있으니 기대해도 좋을 것으로 판단했다.

    양 지사는 “‘가로림만 국가해양정원 조성’은 예타 통과에 적극 노력하겠다는 해수부장관의 답변이 있었고, 서해선~신안산선 직결의 경우는 국토부 2차관으로부터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반영하도록 노력하겠다는 답변을 들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평택~오송 복복선 천안아산 정차역 설치 건의는 안전문제를 고려해 기본계획에 정차역 설치방안을 대안으로 함께 검토하겠다는 답변이 있었다”고 말했다.

    아울러 “석문산단~대산항 인입철도 건설의 경우 문재인 대통령이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반영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말씀이 있었다”며 “해양바이오산업화 인큐베이터 건설도 해수부장관으로부터 건의 취지에 공감하고 적극 검토하겠다는 답변을 들었다”고 소개했다.

    이어 “대통령의 긍정적인 발언이 조기 실현돼 도민에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논리 개발을 강화하고, 관련 사업들의 구체화 방안을 마련해 철저 대응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와 함께 “도지사 취임 이후 안면도 관광지 개발을 원점에서 검토, 기업의 투자 문턱을 최대한 낮추는 방안을 마련하는 등 사업추진을 위한 노력이 결실을 맺어 지난 11일 KPIH안면도와 안면도 관광지 3지구 조성사업 협약을 체결하는 성과를 거뒀다고”고 전했다.

    이 밖에도 양 지사는 “민선 7기 들어 15일 첫 국감이 있는 만큼 소관 부서 및 각 실국에서는 각별한 관심을 갖고 긴밀히 대응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