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종사자·차량·물품 등 이동 중지… 생석회 살포·소독차량 5대 동원 ‘소독’
  • ▲ 이춘희 세종시장이 26일 “최초 파주에서 발생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인근 시군으로 확산됨에 따른 긴급방역을 실시하는 등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히고 있다.ⓒ세종시
    ▲ 이춘희 세종시장이 26일 “최초 파주에서 발생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인근 시군으로 확산됨에 따른 긴급방역을 실시하는 등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히고 있다.ⓒ세종시
    이춘희 세종시장이 26일 “최초 파주에서 발생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인근 시군으로 확산됨에 따라 긴급방역을 실시하는 등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이날 정례브리핑을 통해 “돼지농장에 타지역의 돼지와 축산종사자, 축산차량의 출입을 금지하고, 돼지 관련 작업장에도 축산종사자, 차량, 물품 등의 이동을 중지하고 일제소독을 실시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시는 돼지열병이 타 지역으로 부터 유입되는 것을 막기 위해 전동면 등에 농장초소 4개소를 추가로 설치하고 거점소독 초소를 24시간 운영하고 있다.

    또한 농장마다 생석회를 뿌리고 소독차량 5대를 동원해 농장 출입구와 주변도로에 대해 집중적인 소독을 실시하고 있다.

    이와 함께 양돈 농가에 생석회 도포와 축사 내·외부 소독을 독려하고, 사육중인 돼지에 이상이 있을 경우 즉시 시청에 신고하도록 안내하고 있다.

    이 시장은 “앞으로 예찰활동을 더욱 강화하고, 질병 발생 동향을 면밀히 분석하는 등 선제적인 대응으로 돼지열병이 유입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돼지열병 차단을 위해 축산농가는 물론 세종시민 여러분께서도 적극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