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개 영재교육원·초중고내 43개 영재학급 운영 중
  • ▲ 충북도교육청 정문.ⓒ뉴데일리 충청본부 D/B
    ▲ 충북도교육청 정문.ⓒ뉴데일리 충청본부 D/B

    충북도교육청이 ‘자연과학교육원’내 ‘영재교육지원센터’를 개설해 영재교육의 내실화와 체계적 지원에 나서고 있다.

    18일 충북도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3월 1일 기준 도내에는 17개 영재교육원과 43개 초·중·고가 141개 영재학급을 운영 중이다.

    이를 위해 도교육청은 영재교육관련 기관 간 중심적 역할 수행과 체계적·종합적인 영재교육 지원 기관 필요성에 따라 올해 3월 영재교육지원센터를 개설했다.

    영재교육지원센터는 학생 맞춤형 영재교육, 영재교육 기회 확대, 소외계층 영재교육, 영재교육 담당교원 전문성 신장 등을 위해 지원하고 있다.

    센터에서는 학생 맞춤형 영재교육 지원을 위해 영재교육에 전문성이 있는 교육전문직원, 교원, 대학교수 등을 영재교육지원단(87명)으로 구성해 영재교육 운영 사업 전반에 걸친 지원·자문, 영재교육기관 컨설팅을 수시로 실시하고 있다.

    또한, 영재교육 전문상담 인력을 확보해 영재교육에 관심 있는 학생과 학부모를 위해 상담도 적극 지원하고 있다.   

    도교육청은 영재교육 기반을 구축하여 영재수업 교실과 체험 공간을 재구조화할 계획이다.

    영재교육 기회 확대를 위해 수요자 중심의 학생 맞춤식 영재교육과정을 제공하고 인성·리더십, 진로 교육을 위한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교육과정은 영재캠프·현장체험 학습, 학생 맞춤형 영재프로그램, 창의 산출물 발표회 등 다양하다.

    ‘영재 기자단’을 운영해 영재수업에 대한 내용으로 글을 작성해 신문에 보도하거나 지역으로 찾아가는 대중강연, 영재교육 이해도 제고를 위한 토론, 간담회 등 기회도 제공하고 있다.

    소외계층 영재지원을 위해 영재키움프로젝트 운영, 소외계층 학생을 위한 맞춤형 영재캠프 운영, 대학과 연계한 사사과정 운영 등으로 지역에 소외됨 없도록 형평성에 맞추어 적극 지원 중이다.

    영재교육 담당교원 전문성 신장을 위해 1박2일 워크숍, 체계적인 영재교육 직무연수, 영재교육 담당교원 컨설팅, 연수 지원도 운영하고 있다.

    충북자연과학교육원 박재환 원장은 “미래인재육성을 위한 역량중심 영재교육과정 모델링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며 “영재교육에 기반을 둔 공간 조성 관련 지원·자문, 영재 선발부터 수료까지의 역량중심 교육과정을 체계화 하는데 역점을 두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