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데이터 기반, 출퇴근시간대 연장 운행시격 단축”
  • ▲ 대전도시철도 전동차.ⓒ대전도시철도공사
    ▲ 대전도시철도 전동차.ⓒ대전도시철도공사
    대전도시철도공사는 17일로 예고된 시내버스 파업에 앞두고 특별수송대책을 마련하고 열차 증편운행 및 운행시격을 단축하기로 했다. 

    15일 대전도시철도공사에 따르면 혼잡율 등 시간대별 빅데이터를 분석해 이용객의 불편사항을 최소화하고 운행 열차의 최적의 스케줄을 반영했다.

    버스파업 시 늘어나는 승객에 대비해 평일 242회 운행하는 열차를 48회 증편해 290회 운행한다. 토․일, 공휴일은 기존과 동일하게 운행하며 승객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출퇴근 시간대를 1시간씩 연장(07시 10~09시 10, 17시 50~19시 50)하고 5분 간격으로 운행시격을 단축해 대기시간을 줄인다.

    10분~14분 간격으로 운행하는 다른 시간대 운행시격도 8분~12분사이로 단축해 도시철도 이용객들의 열차 이용편의도 돕는 한편 24시간 가동되는 상황반을 운영하고 수송인원이 많은 역에는 안전수송 지원인력을 투입하여 시민들의 도시철도 이용을 지원한다.

    이번 열차 증편운행으로 평일 수송 인원 12만 명보다 많은 14만 여명이 이용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는 공사는 파업과 관련한 도시철도 이용문의는 고객운수팀(042-539-3213)으로 문의하면 된다.

    김민기 도시철도공사 사장은 “버스파업이 종료될 때까지 역사시설물과 열차 이용시 시민불편이 없도록 하겠다"며 “도시철도 운임징수 등은 평상시와 동일하므로 도시철도 이용과 안전사고 예방에 시민들의 많은 협조를 당부 드린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