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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와 진천군이 물류그룹의 대규모 투자를 이끌어냈다.
충북도와 진천군은 15일 충북도청에서 진천군에 투자하는 지산그룹과 800억 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시종 도지사, 송기섭 진천군수, 지산그룹 한주식 회장 등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했다.
충북도와 진천군은 지산그룹의 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행정적으로 지원하고, 지산그룹은 투자 이행 및 투자규모 확충을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투자 과정에서 지역 자재 구매, 지역민 우선채용 등 지역 경기 활성화를 위해서도 최대한 힘쓰기로 했다.
지산그룹은 수도권 남부지역 및 충청지역에 다수의 사업지를 운영개발 중에 있는 대표적인 물류그룹이다. 사업지 개발 후 직접사용 및 임대를 통해 지역사회의 일자리 창출과 세수 증대에 기여도가 높고, 해당 지자체의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매출의 일정부분을 꾸준히 기부하고 있다.
특히 지산그룹은 사업 추진 시 토지매입부터 건설, 운영까지 원스톱(one-stop)시스템을 구축했으며, 최근엔 건설에 필요한 자재 생산 공장까지 건축해 수직계열화를 이룬 국내 유일 기업으로 알려져 있다.
지산그룹은 앞으로 충북지역에 단계적으로 투자를 늘려가기 위해 지자체들과 활발히 논의 중이며, 지속적으로 독특한 발상과 끊임없는 연구를 바탕으로 산업·물류분야를 선도한다는 계획이다.
이시종 지사는 “지산그룹이 글로벌 리더로 자리매김하도록 모든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충북을 전국에서 가장 기업하기 좋은 도로 만들어 도민들에게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투자유치와 기업지원을 계속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