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검침 지역, 사생활 침해 ‘우려 지역’ 대상 332곳
  • ▲ 청주시 로고.ⓒ청주시
    ▲ 청주시 로고.ⓒ청주시

    충북 청주시가 정확한 수도사용량 검침과 시민불편 해소를 위해 무선옥외검침시스템을 도입하기로 했다.

    29일 청주시는 2020년 9월까지 6900만 원을 투입해 검침이 어려운 수도계량기 332개소에 무선옥외검침시스템을 설치한다고 밝혔다. 

    무선옥외검침시스템은 검침이 곤란한 건물내부, 지하맨홀, 철판 등에 설치된 건물 외벽 등에 옥외표시기를 설치해 건물 밖에서 검침량을 확인하는 시스템이다.

    더욱이 기존 유선옥외검침시스템 보다 설치비가 저렴하고 시설장비가 간단해 고장이 적고 검침이 용이하다는 특징이 있다.

    시는 무선옥외검침시스템 설치로 검침 업무의 효율증대는 물론, 요금부과의 투명성을 확보하고 주민의 사생활 침해 방지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상수도사업본부 김병욱 업무과장은 “무선옥외검침시스템 설치는 정확한 사용량 계측으로 검침량에 대한 불신을 해소하고 시민의 편의를 제공하는 사업”이라며 “적정한 장소에 설치해 검침이 용이할 수 있도록 시민들의 협조를 부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