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부터 개인 월 100만원·법인 2000만원까지 할인작년 15억 판매·지역자본 선순환 구조 ‘톡톡’
  • ▲ 단양사랑상품권.ⓒ단양군
    ▲ 단양사랑상품권.ⓒ단양군

    충북 단양군이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해 지역화폐 ‘단양사랑상품권’을 내달부터 할인 판매한다.

    29일 군에 따르면 할인율은 4%로 개인은 월 100만원까지 법인은 월 2000만원 한도 내에서 할인을 받게 된다.

    2005년 발행된 ‘단양사랑상품권’은 지역자본의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지역 내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실질적 소득 증대를 꾀하고 자본이 고르게 분배되는 공정한 경쟁 질서를 만들고자 조성됐다.

    상품권은 농협중앙회 단양군지부와 관내 11개 농협 지점에서 구매할 수 있다.
     
    단양군은 소상공인 매출 증대와 골목 상권 활성화를 위해 관내 음식점 등 453개소 가맹점을 두고 있다.

    판매액은 2015년 10억에서 지난해 15억3000만원의 판매액을 보이며 지역경제를 살리는 촉매제 역할을 하고 있다.
     
    윤상도 지역경제과장은 “단양사랑상품권 발행으로 지역 내 자본의 외부 유출을 방지해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에게 실질적 소득 증대를 도모할 계획”이라며 “지역자본의 선순환 경제를 구축해 자본이 일부에 편중되지 않고 공정한 경쟁 질서를 만드는 마중물 역할을 할 것”이라고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