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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춘희 세종시장이 세종시를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행정수도로 완성키 위해서는 국민적 공감대를 확산이 절실하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20일 세종시의회 정례회 시정연설을 통해 “청와대 세종집무실 설치를 위한 청와대 국민청원이 목표인원을 채우지 못하고 종료됐다”며 아쉬움을 표시하고 “세종시를 행정수도로 완성하기 위해서는 전 국민의 공감이 필요하다는 것을 실감했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2월 행정안전부가 이전을 완료했고, 국회 세종의사당 설치를 위한 연구용역이 추진돼 행정수도 완성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 국회 세종의사당과 대통령 세종집무실의 조속한 설치를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시는 세종형 자치분권 모델도시 완성을 위해 모든 읍·면·동에 마을계획단을 구성하고, 읍·면·동장 시민추천제와 주민자치회를 확대해 마을의 일을 주민 스스로 해결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로 했다.
또 국공립어린이집과 공동육아나눔터를 확충하고, 아름 청소년수련관과 모두의 놀이터를 조성해 아이와 여성이 행복한 도시를 만들기로 했다.
특히 찾아가는 읍·면·동 맞춤형 복지센터를 설치하고, 맞춤형 공공임대주택을 확대 공급할 계획이다.
또한 혁신성장을 견인할 국가산업단지를 조성하고, 투자와 창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드는 등 지속가능한 스마트경제를 실현키로 했다.
아울러 시민 중심의 대중교통 서비스를 제공하고, 대전~세종 광역철도와 서울~세종 고속도로 등의 교통망 확충사업을 차질없이 추진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세종아트센터, 향토유물박물관 등의 문화시설을 단계적으로 구축하고, 조치원 시민운동장과 금강스포츠공원을 조성할 계획이다.
더불어 세종시를 균형발전의 모범도시로 만들기 위해 청춘조치원 프로젝트와 농촌중심지 활성화 사업을 차질없이 추진하고, 공공급식센터와 로컬푸드 직매장 3·4호점을 건립해 함께 잘 사는 세종시를 만들기로 했다.
이밖에 지방자치회관을 건립해 중앙과 지방의 소통과 협력을 강화하고,혁신도시와의 연대를 통해 국가균형발전을 선도할 예정이다.
이 시장은 “1국, 1본부를 신설하는 하반기 조직개편을 통해 문화·여가 인프라 확충을 담당할 문화체육관광국과, 지속가능한 도시 성장을 뒷받침하고 인수 공공시설물을 관리할 도시성장본부를 신설키로 했다”며 “보건환경연구원을 개원하고, 환경정책과에 미세먼지관리담당을 신설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