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 회장“소모임 확대·산업과제 발굴·예산 확보에 힘 기울일 것”
  • ▲ 남창현 제3기 충북과학기술포럼 회장.ⓒ뉴데일리 충청본부 D/B
    ▲ 남창현 제3기 충북과학기술포럼 회장.ⓒ뉴데일리 충청본부 D/B

    남창현 전 충북테크노파크 원장이 제3기 충북과학기술포럼(충북과포) 회장에 선출됐다.

    20일 충북과포는 충북 청주 S컨벤션에서 ‘2019년도 충북과학기술포럼’ 총회를 열어 남 전 원장을 선출했다.

    이날 남 회장은 “전임 회장들께 충북 과학기술 발전을 위해 헌신적으로 노력해 온 덕분에 지금의 발전을 이룩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 충북 과학기술, 산업이 나아지도록 노력하겠다. 이를 위해 앞으로 소모임도 자주하고 산업과제 발굴, 예산 확보에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감사에는 세무법인 명장 장종훈 대표가 선임됐다.

    이어, 충북과포는 지역 과학기술 산업 발전에 기여한 콜마파마(주) 길영식 연구소장 길영식, ㈜메타바이오메드 최종화 전무이사, 김성태 충북대교수에 유공자 표창을, 노근호 청주대 산학협력단장에 감사장을 수여했다.

    이어 충북과포는 △2018년 충북과포 추진결과 및 예산 결산(안) 보고 △2019년 유공자 표창 △정부R&D지원방향 및 공모사업 대응요령 △2019년 연구기획과제 발굴 및 충북도 시책을 발표했다.

    도내 과학기술인들의 네트워킹을 강화하고 지역경쟁력을 높이고자 마련된 이번 총회에서는 지난해 포럼 기획과제인 ‘미래형자동차 기술지원센터 구축’ 사업이 국토부 공모사업에 선정돼 88억 원의 국비를 확보하는 등 큰 성과에 대해 평가하는 자리도 마련했다.

    이와 함께, 올해에도 장기적이고 거시적인 시야로 새로운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지역의 성장 동력을 창출하는 등 미래먹거리 산업 발굴 의지도 다졌다.

    특히, 과총은 지역 연구개발(R&D)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시대 흐름에 부합하는 사업기획을 위 ‘정부R&D 육성계획’에 대한 특강시간도 마련했다.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KISTEP) 김성진 팀장은 공모 평가를 직접 수행하면서 느꼈던 아쉬웠던 점을 바탕으로 공모사업 대응요령을 안내하는 등 현장감 있는 강연으로 참석자들에게 높은 관심을 모았다.

    충북과포는 지역 R&D 투자결정권이 점점 강화되는 정책 흐름 속에서 도내 과학기술인들의 역량을 강화하고 지역경쟁력을 높여 정부공모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네트워크 확대하는 등 노력을 기울이겠다는 방침이다.

    이장섭 정무부지사는 “우리 도의 핵심두뇌인 충북과보에서 기술·산업간 경계가 사라지는 대융합 시대에 앞서가는 과제 발굴을 통해 충북발전을 견인해 달라”며,  “과학기술의 힘으로 전국대비 4% 일등경제 충북을 실현할 수 있도록 힘을 모아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