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창대로 중앙분리대 0.9km 구간…4개 수종 1만 여 그루 식재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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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청주시에 또 하나의 명품 가로수 길이 조성될 것으로 보여 지역 이미지 개선이 기대된다.
청주시는 20일 청원구 오창대로(청원구 오창읍 탑리 84-4번지 일원) 중앙분리대에 2억7000만 원을 들여 가로수 길을 조성다고 밝혔다.
이번 가로수로는 오창읍 탑리 4필지의 6차선 도로 중앙 녹지대 0.9km에 폭 2m로 조성된다.
시는 여기에 교목(이팝나무 154주) 및 관목(피라칸사스 4260주, 황금사철나무 2400주, 화살나무 3430주)등 총 4개 수종 1만200여 그루를 심는다.
그동안 이 지역은 수년 동안 아무런 개발이 이뤄지지 않아 주변 경관 개선이 요구돼 왔다.
시는 이번 사업이 완료되면 가로수의 미세먼지 저감 효과와 경관 개선으로 지역에 새로운 명품 가로수가 조성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청주를 찾는 방문객들이 진입 관문인 경부고속도로 청주IC~청주국제공항도로의 아름다운 가로수 길을 통해 청주공항 이용객 증가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그동안 청주시는 청주IC~복대4거리 구간 ‘청주 가로수길’로 외지 방문객들로부터 찬사를 받아왔다.
정창수 산림과장은 “오창대로가 청주의 가로수 길과 같이 아름다운 가로수 길로 조성될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