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기후인재개발원 건립 협약2022년 진천군 광혜원면에 입주
  • ▲ 충북도와 진천군, 기상청은 16일 도청에서 기상기후인재개발원 건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충북도
    ▲ 충북도와 진천군, 기상청은 16일 도청에서 기상기후인재개발원 건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충북도

    충북도가 국가 기상 과학의 중심지로 급부상했다.

    충북도는 16일 도청에서 기상청, 진천군과 ‘기상기후인재개발원’ 건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기상기후인재개발원은 총 사업비 385억 원이 투입돼 진천군 광혜원면 6만 9000㎡ 부지에 지상 4층 규모로 올해 착공 2022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협약식을 통해 기상청은 지역 인재 채용 및 지역 건설업체 참여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충북도와 진천군은 기상기후인재개발원 주변 부지에 탐방로 등 주민 편의시설을 마련하는 등 각종 행정절차를 지원하기로 했다.

    기상기후개발원은 국가적 재해재난 대응역량 강화를 위해 지난해부터 정부, 지자체, 공공기관 등 기상업무종사자 법정교육 및 재난안전종사자 교육 시행으로 수요가 크게 증가했으나 서울 여의도동에 소재한 기상청내 사무실이 협소해 교육 수요자들이 불편을 겪어왔다.

    기상청은 청사 신축을 통해 국가차원의 기상재해 대응 역량을 높이는 한편, 선진 예보기술을 지속적으로 습득할 기회를 제공하는 등 미래 기상‧기후‧지진 전문 인력을 본격적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앞으로 기상기후인재개발원이 들어서면 국가기상위상센터(진천), 국립충주기상과학관(2020년 1월 개관 예정), 국가기상슈퍼컴퓨터센터(오창)와 연계한 기상과학클러스터가 구축된다.

    이와 관련, 이시종 지사는 “기상청, 진천군과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기상기후인재개발원의 성공적 건립을 지원하겠다”며 “연간 6만3000명 이상의 교육생이 진천군을 방문, 지역경제 활성화도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