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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 휴식 공간 조성을 위한 정원 축제가 열린다.
충북 청주시는 16일 오는 30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문암생태공원에서 ‘2019 가드닝 페스티벌’을 연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정원소식(笑植), 웃음을 심다!’라는 주제로, 모델정원과 시민참여정원을 전시하고 다양한 시민참여 정원체험 프로그램을 통한 정원문화를 체험할 수 있도록 계획됐다.
실생활에서 적용 가능한 모델정원 개발을 위해 관련 전문가 공모를 통한 모델정원 7개소(개소당 60㎡)도 선을 보인다.
학생과 시민의 톡톡 튀는 아이디어를 담은 공모 시민정원 20개소(개소당 4㎡)와 SK임업㈜에서 참여하는 기업정원 1개소(100㎡) 등 총 28개소의 정원도 전시하게 된다.
우수 정원에 대해서는 30일 개막식 당일 산림청장상 등을 시상하게 되며, 모델정원과 기업정원은 행사 이후에도 존치된다.
체험행사로는 내 손으로 직접 만드는 ‘가족화분 만들기’와 ‘드라이플라워’를 이용한 ‘리스 만들기’, ‘시민정원 영상강좌’ 및 ‘전시정원 해설 투어’를 운영한다.
이외에도 켈리그라피 체험, 책갈피 만들기 등 행사장을 찾는 관람객들이 직접 참여하고 체험해 볼 수 있는 프로그램도 마련되고, ‘가든 버스킹’, ‘가든 시네마’, ‘샌드아트 공연’ 등이 시민들을 맞는다.
박노설 공원조성과장은 “고된 일상에서 지친 몸과 마음을 정원을 통해 안식과 쉼을 즐길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며 “시민들이 잠시나마 일상에서 벗어나 재충전할 수 있는 축제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