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품·재능·공간 공유 통한 지역 적합 사업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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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청주시가 ‘공유경제’에 대한 시민 아이디어 공모에 나섰다.
청주시는 7일 물건이나 공간 등을 소유하지 않고 함께 사용하는 ‘온라인 기반 비즈니스 모델’인 공유경제 시민 아이디어 사업 공모를 31일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공유경제 사업은 공간, 물건, 정보, 재능, 경험 등의 자원을 함께 사용해 시민의 편의를 증진하고 사회·경제·환경적 가치를 창출하기 위해 추진된다.
공모주제는 지역의 자원 활용을 통해 사회경제적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이나, 공공 또는 민간 유휴자원 활용으로 사회·경제·환경·도시문제 등에 대한 해결방안을 제시할 수 있는 방안 등으로 ‘공유도시 청주’ 만들기에 적합한 생각이면 된다.
시는 현재 부서별로 주차장 개방사업, 장난감 임대사업, 취업준비생을 대상으로 정장 임대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
공모접수는 청주시청 홈페이지 공모전에서 서식을 다운받아 공유경제 담당자에게 접수하면 된다.시는 실현가능성, 창의성, 효율성 등의 심사를 통해 다음 달 중 선정작을 발표할 예정이다.
최우수 1편(50만원), 우수 1편(30만원), 장려 2편(각 10만원) 등 총 4편의 선정작을 발표하고 향후 공유경제 사업 추진에 반영할 계획이다.
이열호 경제정책과장은 “경제에서도 사회적 가치 실현이 주목받고 있고, 소비 트렌드의 변화에 부응하는 지역형 공유경제의 확산이 필요하다”며 “시 환경에 적합한 다양한 아이디어 발굴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