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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3일 이상천 제천시장(왼쪽 세번째)이 환경대상을 받고 시상 관계자, 시청 공무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제천시
충북 제천시가 23일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관에서 열린 제14회 2019 대한민국 환경대상 시상식에서 ‘환경교육부문’ 대상을 받았다.
‘환경대상’은 친환경사회 실현을 목표로 지자체, 공공기관, 기업체, 개인 등 환경을 위해 노력하는 이들을 발굴·격려하고 환경의 가치와 지속가능한 환경사회로 발전시키기 위한 환경 분야 최고의 상이다.
매년 공모를 통해 서류심사와 현지실사를 통해 수상자를 선정하며 제천시는 올해까지 4년 연속 수상이다.
올해는 △환경교육 △정책 △산업 △교육 △기술 △경영 △생태복원 △도시숲 △자원순환 등 10개 부문, 19개 기관단체가 선정됐다.
이번 평가에서 제천시와 제천지속가능발전협의회가 공동으로 추진한 시민환경지도자대학 교육과정과 연탄재·폐비닐 등 자원화사업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시는 2002년부터 매년 ‘시민환경지도자대학’교육 과정을 통해 환경보전의 중요성을 교육, 현재까지 24기 약 1350명의 교육생을 배출했다.
이들은 자발적으로 환경모임을 결성해 생태해설, 기후변화 컨설팅, 자연보호 활동 등을 실천하고 있다.
시는 시민 홍보·계도 등 지속적인 환경교육으로 분리배출 생활정착을 통해 연탄재, 폐비닐류, 영농폐기물을 시멘트 제조과정 연료로 자원화해 연간 약 10억원의 예산절감 효과를 거두고 있다.
지난해 12월 제천시는 행정안전부가 개최한 지방재정 절감 우수사례 발표대회에서 ‘연탄재 재활용사업’이 우수사례로 선정돼 기관표창과 1억5000만윈의 교부세를 수상했다.
이상천 시장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시민환경 교육을 통해 자연치유도시 제천에 걸맞은 시민의식 함양과 친환경 생활정착으로 대한민국 최고의 친환경 도시를 만들어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대한민국 환경대상’은 대한민국 환경대상위원회와 환경미디어가 주최하고 국회, 환경부, 교육부, 농림축산식품부, 산업통상자원부, 해양수산부가 후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