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고 10월 21일부터 체육특기자, 소년·소녀가정 구성원 등 ‘우선 배정’
  • ▲ 충북도교육청.ⓒ뉴데일리 충청본부 D/B
    ▲ 충북도교육청.ⓒ뉴데일리 충청본부 D/B

    충북도교육청이 ‘2020학년도 고등학교 입학전형 기본계획’을 26일 발표했다.

    ‘충청북도고등학교입학전형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최종 확정된 입학전형 계획에 따르면 2019년에 개정된 초·중등교육법시행령에 따라 외국어 계열의 특목고인 청주외국어고는 지난해와 같이 일반고와 동일한 시기에 전형을 진행한다.

    청주시 평준화지역의 학교 배정은 지난해와 같이 학생을 4개 군으로 나누고 학생 선택권을 고려해 서로 다른 7개 학교를 지원하도록 했다.

    지원한 7개 학교에 배정되지 않은 학생들은 각자의 거주지를 고려해 인원을 채우지 못한 학교에 배정된다.

    우선 배정 대상자는  체육특기자, 소년·소녀가정 구성원, 쌍생아, 2급 이상 중증 장애부모 자녀, 지체부자유자, 학교폭력 전학조치 가·피해학생, 특수교육대상자, 국가유공자 자녀, 특례 입학자 등이다.

    석차연명부 작성 기준일은 중학교의 안정적인 2학기 학사 운영을 위해 11월 21일로 정했다.

    전기고 입학전형은 마이스터고를 비롯해 미래농업선도고, 예술고, 체고, 특성화고가 해당되며, 10월 21일부터 시작한다.

    후기고 입학전형은 평준화·비평준화 지역의 모든 일반고, 자율형공립고, 청주외고 등이 해당되며 12월 9일부터 시작한다.

    충북과학고, 양업고 등 일부 학교는 학교 특성에 따라 별도의 전형 일정을 갖는다.

    이에 앞서, 도교육청은 2018학년도에 24개 중학교에서 자유학년제를 도입해 2019학년도에는 도내 전체 중학교에서 확대했다.

    이에 따라, 도교육청은 중학교 1학년 교과 성적을 2021학년도 고입 전형부터 반영하지 않기로 결정하고, 후속 조치로 중학교 2학년과 3학년의 교과 성적 반영 비율을 40%대 60%로 확정해 예고했다.

    김기선 학교혁신과장은 “향후 학생 중심의 다양한 체험 수업이 학교마다 더욱 확산될 전망”이라며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