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부다비 스페셜올림픽 세계하계대회서 ‘역도 3관왕’스쿼트 90kg·데드리프트 115kg 금메달· 벤치프레스 25kg 동메달
  • ▲ 제천청암학교 백경옥 선수가 금메달을 목에 걸고 웃고 있는 모습.ⓒ제천청암학교 제공
    ▲ 제천청암학교 백경옥 선수가 금메달을 목에 걸고 웃고 있는 모습.ⓒ제천청암학교 제공
    지적장애학생 특수학교 충북 제천 청암학교(교장 국인숙) 백경옥(전공과 1년)이 ‘2019 아부다비 스페셜올림픽 세계하계대회’에서 역도 3관왕에 올랐다.

    백경옥 학생은 대회 8일째인 지난 18일 역도 종목 스쿼트 90kg과 데드리프트 115kg에서 금메달을 벤치프레스 25kg 동메달을 목에 걸면서 국내대회에 이어 세계대회까지 들어 올리는 기록을 경신했다.

    국인숙 청암학교장은 “세계 170여 개국 7500여명의 선수와 임원이 참가한 이번 대회에서도 백경옥 학생이 선전을 해줘서 고맙고, 대회가 끝나는 날까지 안전하게 마무리를 지어 건강한 모습으로 만나길 바란다”며 “기초체력 향상과 장애 극복의 의지를 갖도록 힘써준 지도교사에게 감사하다”고 축하의 말을 전했다.

    ‘2019 아부다비 스페셜올림픽 세계하계대회’는 지난 11일부터 오는 21일까지 아랍에미레이트 아부다비에서 열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