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억 투입 270가구에 태양광·태양열·지열 발전시설 설치비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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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청주시 로고.ⓒ청주시

    미세먼지로 고통 받는 시민들을 위해 청주시가 신재생에너지 보급 사업을 지속한다.

    19일 청주시에 따르면 올해 4억여 원이 투입돼 270가구에 태양광, 태양열, 지열 등 신재생에너지 시설 설치비가 지원된다.

    에너지원별로는 단독주택 가구 당 태양광(120만원/3kw, 40만원/kw), 지열(200만원/17.5kw), 태양열(120만원/20㎡), 연료전지(200만원/1kw) 등이다.

    공동주택 옥상에 공용 전기를 절감하기 위해 태양광(30kw이하/동, 1500만 원 이하/30kw) 설비도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대상은 건축법 시행령에서 규정한 단독 및 공동주택 소유자로 한국에너지공단에서 선정한 참여기업과 설치계약을 체결한 후 공단에 접수 및 승인받은 세대에 한해 보조금을 지원한다.

    지원을 희망하는 세대는 청주시청 경제정책과로 방문하거나, 우편으로 신청할 수 있으며, 예산이 조기 소진될 경우 접수가 마감될 수 있다.

    이열호 경제정책과장은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 등 에너지전환 정책을 통해 미세먼지 없는 맑고 깨끗한 청주시를 만드는데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 2008년부터 2018년까지 태양광 및 지열 등 신재생에너지 설비를 2679가구에 약 168억 원을 지원 보급해 미세먼지 없는 맑은 청주 만들기에 큰 역할을 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