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77억 투입…5대 전략 77개 단위 사업 추진
  • ▲ 충북도청.ⓒ뉴데일리 충청본부 D/B
    ▲ 충북도청.ⓒ뉴데일리 충청본부 D/B

    충북도가 청년 정책을 확정하고, 청년 일자리 1만개 창출에 시동을 걸었다.

    충북도는 11일 도청 소회의실에서 ‘충북도청년위원회’를 개최해 ‘2019 청년정책 시행계획’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날 충북도청년위원회가 확정한 계획은 청년일자리 1만개 창출, 행복결혼공제 농업인 확대 추진, 청년교류 및 활동 공간조성, 청년축제 추진 등이다.

    충북도는 유관기관 합동으로 △청년과 소통하는 열린 청년정책 △청년능력개발 및 청년활동 지원 △맞춤형 청년일자리 창출 및 취업 지원 △청년창업 육성 및 환경조성 △청년의 행복가족 형성 지원 등 5대 전략 77개 단위 사업에 877억원을 투입하는 내용 결정했다.

    열린 청년정책과 청년활동지원을 위한 사업으로는 정책 형성과정에 청년참여 확대, 청년축제 추진 등을 추가하고, 올해 신규로 추진하는 청년연구자(박사) 역량강화 지원, 청년 교류 및 활동 거점공간인 청년희망센터 조성 등의 사업을 추진한다.

    맞춤형 청년일자리 창출 및 취업지원을 위해서는 대학일자리센터 운영, 청년임금격차 해소 지원책을 마련한다는 방침아래 78억의 예산을 투입, 지역정착지원 및 ‘일+경험’ 청년일자리 확충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청년창업 육성 및 환경조성 사업으로는 청년창업 베이스캠프 운영(31팀), ICT디바이스랩 등 지역연계 창업지원, 창업지원자금 융자지원 등을 마련한다.

    청년의 행복가족 형성 사업을 위해서는 전국 최초로 추진한 ‘충북행복결혼공제’ 대상을 청년농업인까지 확대 시행하고, 출산양육 지원금 지급, 청년예술가 창작 작품 페스티벌 운영, 사회초년생 및 대학생을 위한 행복주택 및 충북학사(동서울관) 건립 등을 추진한다.

    이날 회의에서 장지현 부위원장은 “금년도 청년정책은 청년일자리 확대는 물론 청년 소통공간조성, 청년축제, 행복결혼공제, 출산양육지원 등 청년의 삶 전반을 아우르는 다양한 정책이 반영된 것 같다”며 “앞으로도 기관들과의 협업을 통하여 입체적인 정책을 지속적으로 발굴 추진해 줄 것”을 건의했다.

    한창섭 행정부지사는 “청년들의 어려움이 지속되고 있는 상황에 도에서는 청년중심의 젊은 충북을 실현하기 위한 다양한 정책을 모색하고 있다. 오늘 제시된 다양한 의견들에 대해서도 심도 있는 검토를 통해 청년정책에 반영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