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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교육청이 11일자로 교원 474명에 대한 2019년도 3월 1일자 정기 인사를 단행했다.
이번 인사에서 교육국장에 김영미 과학국제문화과장, 진천교육장에 이재명 옥천여중 교장, 단양교육장에 장연옥 유초등교육과장 등 여성 인력이 승진·전진 배치됐다.
충북도교육청은 “조직개편에 따른 인사로 지난 해 대비 177명 증가한 최대 규모의 인사발령이 이뤄졌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번 인사는 김병우 교육감 2기의 주요 정책인 교육자치와 학교 민주주의의 실현에 주력하는데 초점을 맞췄다”고 강조했다.
이어 “학교 현장 지원 강화를 위해 단행되는 조직개편에 맞추어 연공서열 위주의 인사 관행을 탈피하고 인성과 능력을 갖춘 리더로서 그동안 민주적으로 학교 및 기관을 운영해 온 관리자를 발굴하도록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 충북교육정책 실현의지, 참여와 소통, 직무수행능력, 진취적인 마인드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적재적소에 배치했다고 말했다.
충북도교육청은 이번 인사이후 다음주는 학교별 교육과정협의 주간으로 지정해 학교 구성원 간 민주적인 소통 시간을 통해 신학년도에 대비한 학교별 교육계획 및 교육과정과 수업 운영 계획 등을 마련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충북도교육청은 대대적인 교육전문직원의 인사로 본청은 정책기능을, 직속기관과 교육지원청은 학교현장지원 역할을 강화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유·초·중등 교(원)장, 교(원)감, 교육전문직원 승진·전직자 임명장 수여식은 오는 26일 도교육청 화합관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