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서 이틀간…관련 감독 배우 등에 5개 부문 시상도
  • ▲ 배우 유오성과 브루스 칸(왼쪽부터).ⓒ충북도
    ▲ 배우 유오성과 브루스 칸(왼쪽부터).ⓒ충북도

    무예와 액션광을 위한 영화제가 열릴 예정이어서 관심이다.

    13일 충북도는 국내 최초로 ‘국제무예액션프리영화제’를 18일부터 19일까지 충주시 호암체육관에서 연다고 밝혔다.

    이 영화제는 오는 9월 국내 최초로 열리는 ‘국제무예액션영화제’에 앞서 분위기를 확산시키기 위한 것으로, 충북도와 충북지식산업진흥원이 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후원한다.

    국제무예액션프리영화제는 영화콘텐츠를 통해 무예를 대중에게 쉽고 친숙하게 소개할 수 있도록 기획된 무료영화제이다.

    개막식에서는 진정한 무예를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는 ‘리벤져’의 브루스 칸이 그의 형제이자 인도의 유명 영화배우인 밀러 칸과 함께 특별 초대된다.

    이어 무술감독이자 액션배우로 잘 알려진 정두홍의 ‘흑산도’가 프리미어 상영을 통해 관객들에 첫 선을 보인다.

    또한, 최신 개봉작인 ‘언니’를 관람하고 영화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관객과의 대화’ 등 다채로운 행사로 영화제를 찾은 관람객들의 궁금증을 해소한다.

    특히, 개막식에서는 무예액션영화 발전에 큰 기여를 한 감독 및 배우들에게 공로상도 수여한다.

    한국 영화의 암흑기라고 할 수 있는 1970년대에 ‘돌아온 외다리’(1973) 등의 작품으로 인기를 끈 국내 액션영화계의 원로 이두용 감독에게 ‘Legacy of Action Director’상을 수여한다.

    ‘친구’, ‘주유소 습격사건’ 등의 액션영화로 알려진 배우 유오성 씨에게는  ‘Legacy of Action Star’를 수여하게 된다.

    이 외에 정두홍 감독이 ‘Legacy of Stunt Action’상을, 브루스 칸(Bruce Khan)이 ‘Legacy of Martial Arts’ 상을 받는다.

    행사 기간 동안 개막작 1편, 특별상영 1편을 포함해 총 9편의 작품이 무료로 상영되며, 영화인과 무예인이 함께 진행하는 액션영화 세미나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