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불·쥐똥나무 등 다양한 조경수·정원석으로 꾸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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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제천시 봉양읍 미당리 ‘더블럭’이 제천시 제1호(충청북도 제2호)민간정원으로 등록됐다.
민간정원 등록은 정원을 국가적 차원에서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제도로 2013년 순천만 국제정원박람회를 개최한 후 정원의 등록에 관한 법률이 개정되면서 시작했다.
이후 산림청은 정원문화 확산 및 정원 산업 활성화를 위해 민간정원, 공동체 정원 사업을 지속적으로 지원하는 등 다각적인 정원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제천시 제1호 민간정원으로 등록된 더블럭은 부부가 20년간 다양한 정원석과 조경수를 이용해 1000㎡ 규모의 정원을 조성해 왔다.
이곳은 현재 카페로 운영되고 있으며 괴불나무, 쥐똥나무, 춤추는 모과 등 다양한 식생을 갖췄다.
이상천 제천시장은 “이번에 등록된 민간정원은 청전뜰에 추진할 지방정원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우수한 민간정원을 발굴·등록해 생활 속 정원 문화의 활성화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