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돌봄기본서비스·응급안전알림서비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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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청주시내 독거노인을 위한 통합지원센터가 문을 열었다.
2일 청주시는 사회복지법인 ‘연꽃마을’(대표 박진용)이 수탁 운영하는 ‘청주시독거노인통합지원센터(상당구 지북동)가 1월부터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청주시에 따르면 독거노인은 2015년 말 1만7806명으로 전체 인구의 2.14%, 2016년 말 2만 2923명(2.74%), 2017년 말 2만4705명(2.96%)으로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통합지원센터는 독거노인 돌봄 사업인 ‘노인돌봄기본서비스사업’과 ‘응급안전알림서비스사업’ 등을 수행한다.
노인돌봄기본서비스사업은 생활관리사가 독거어르신을 직접 찾아가 정기적인 안전을 확인하고 건강관리와 생활교육 등을 지원하는 서비스다.
응급안전알림서비스사업은 응급관리요원이 독거어르신 가정에 화재감지·가스감지센서 등을 설치해 화재발생 등 위급한 상황에 119로 연락해 신속하게 사고에 대처하는 시스템이다.
현재 청주시 독거어르신 4850명 정도가 노인돌봄기본서비스와 응급안전알림서비스를 받고 있다.
또 생활관리사 98명과 응급관리요원 15명이 독거어르신의 안부와 안전 확인, 말벗 지원, 정서적 지지 등의 활동을 해오고 있다.
청주시 최명숙 노인장애인과장은 “통합지원센터는 독거어르신 지원사업의 거점역할을 담당하며 독거어르신 지원사업을 더욱 활성화 시킬 것”이라며 “서비스가 필요한 독거어르신이 누락되지 않도록 촘촘한 사회안전망을 구축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