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렴 행정으로 대학교육 선도…5년 연속 ‘최상위’ 등급 달성
  • ▲ 충북대 대학본부 앞 캠퍼스 분수대.ⓒ충북대
    ▲ 충북대 대학본부 앞 캠퍼스 분수대.ⓒ충북대

    국민권익위원회가 36개 전국 4년제 국공립대학을 대상으로 실시한 ‘2018 국가 청렴도 측정’에서 충북대가 5년 연속 지방거점국립대 최상위 등급을 유지하면서 거점국립대학교 중 2년 연속 1위에 선정됐다.

    21일 충북대에 따르면 이번 측정은 계약분야 청렴도에는 대학과 구매, 용역, 공사 등 계약업무와 관련한 업무처리 경험이 있는 대상자, 연구 및 행정 분야 청렴도는 현재 대학에 근무하고 있는 전임교수와 직원, 시간강사, 조교 및 박사과정 등 소속 구성원을 대상으로 전화 및 전자메일, 스마트폰을 통해 실시됐다.

    그 결과 충북대는 청렴리더십 강화를 위한 고위직 협의체 ‘청렴마루’ 운영 및 청렴한 대학행정 운영을 위해 ‘클린 CBNU 추진팀’을 결성해 반부패‧청렴업무 추진 활성화로 깨끗한 직장문화를 조성했다.

    또한 부패 취약분야에 대한 제도 정비와 잘못된 관행 개선방안을 마련하는 등 경험을 토대로 한 청렴행정제도를 운영해왔으며, 청렴공모전인 청렴관련 오행시 대회, 생활수기 경험담 경시대회를 비롯해 청렴강의, 청탁금지법 준수 서약, 재학생 대상 청렴한 대학생활 서약 등을 실시했다.

    이에 충북대는 계약분야 10점 만점에 8.97점, 연구 및 행정분야  7.74점을 받는 등 전반적으로 지난 2017년 평가보다 점수가 상승했다.

    이를 바탕으로 분야별 채점기준에 따른 종합 청렴도는 10점 만점에 7.99점으로 지난해보다 0.98점 상승했다. 그 결과 10개 거점국립대학 중에서 1위를 차지했다.

    김수갑 총장은 “5년 연속으로 청렴도에서 우수한 결과를 얻을 수 있었던 것은 모든 구성원이 함께 노력한 결과”라며 “2017년 평가결과보다 모든 분야에서 점수가 상승했다. 이는 모든 개신가족들이 한마음 한뜻으로 청렴행정으로 대학교육을 선도하고, 청렴투명성과 정직성을 바탕으로 대학행정을 청렴하게 추진한 결과”라고 전했다.

    한편, 전국 47개 국・공립대학의 종합청렴도는 10점 만점에 7.68점으로, 2017년(6.53점) 대비 1.15점, 2016년(5.92점)과 대비해 평균 1.76점 상승하는 등 지속적으로 향상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