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비상·미래·희망·활력’ 5개 분야 각 11개공약·65개사업 추진
  • ▲ 증평군청사.ⓒ증평군
    ▲ 증평군청사.ⓒ증평군

    충북 증평군이 민선 5기 공약사업을 수행하기 위해 민자를 포함해 모두 1조732억 원을 투입한다.

    19일 홍성열 증평군수는 지난 9월 확정된 민선 5기 군수 공약사업에 대한 실천계획을 발표했다.

    민선 5기 공약사업은 기본 10개, 행복·비상·미래·희망·활력 5개 분야 각 11개 공약 등 총 65개 사업으로, 군은 사업 추진의 효율성을 도모하기 위해 소관 부서에 따라 총 79개 사업으로 세분화해 추진하기로 했다.

    공약사업 실천계획 발표에 앞서 군은 지난달 전문가 및 시민사회 단체 위원들로 구성된 공약이행평가단 보고회를 통해 의견을 수렴한데 이어, 이달 초에는 군의회 간담회를 실시하는 등 원활한 사업추진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공약 분야별로 살펴보면 에듀팜특구 조성, 종합운동장 조성, 투자유치 2조원 달성, 4D융합산업화센터 건립, 관광인프라 구축 등 지역발전을 위한 대규모 사업들이 들어간 기본 10개 공약 추진에 약 8220억 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김득신 문학관, 청소년 문화의 집, 엽연초 조합부지를 활용한 문화공원, 리틀야구장 등 주민생활을 보다 풍성하게 만들어 줄 수 있는 사업들로 편성된 행복분야에는 약 409억 원을, 증평경찰서 설치, 도시가스 공급 확대, 지역 도로망 확충, 도안 119안전센터 설치 등 지역발전과 안전을 위한 인프라 사업들이 포함된 비상분야에는 약 140억 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또 생태축 복원, 미세먼지 취약층 공기청정기 지원, 축사 악취저감, 공용주차장 확충, 자전거 공원 명소화 등 생활환경 개선 사업으로 구성된 미래분야에는 약 454억 원을 투입한다.

    희망 분야에는 약 899억 원을 편성해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인증, 노인회관 및 노인복지관 증축, 여성친화도시 조성, 장애인회관 개관 및 장애인 주간보호센터 설치 등 계층별 특성에 맞는 복지 사업들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도시재생 뉴딜사업, 전통시장 화재감지 시스템 설치, 산업(농공)단지 인프라 구축, 농촌마을 만들기, 권역별 농촌개발 등 경제 활성화를 통한 지역총소득(GRDP) 1조2000억 시대 개막을 공약한 활력분야에는 약 610억 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앞으로 군은 공약사업 추진상황을 지속적으로 공개해 군민과 공유하는 것은 물론, 사업 추진과정에 대해서도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나갈 계획이다. 

    홍성열 증평군수는 “군민과의 약속인 공약사업 추진을 위해 적극적인 예산확보 노력과 함께 군민과의 소통도 게을리 하지 않겠다”며 “민선 5기 군정목표인 ‘행복최고! 안전최고! 살기 좋은 증평’을 실현하기 위해 공약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