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리산 체험놀이 조성사업 추진…정부 특교세 10억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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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보은군이 속리산의 옛 명성 회복을 위해 안간힘을 쏟고 있다.
18일 군에 따르면 올 한해 중앙정부를 대상으로 특별교부세 확보 활동에 총력을 다하면서 두드러진 성과를 거두고 있다.
이에 따라 최근 행정안전부는 보은군에서 건의한 속리산 체험놀이 조성사업 추진을 위해 특별교부세 10억을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이 사업비는 보은군에서 역점으로 추진 중인 속리산권역 산림휴양시설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하강레포츠(짚라인)와 연계한 사계절 썰매장과 산림모험 체험시설 등 속리산 체험놀이시설을 확충하는데 사용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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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군은 말티재 주변 국․도유림 교환 및 사유림 매입으로 확보한 431ha의 관광특구 내 개발 부지를 활용해 숲체험휴양마을, 백두대간 속리산 관문, 말티재 꼬부랑길 조성 운영과 50년대 시간여행마을, 다문화 체험마을, 하강레포츠 등의 속리산 휴양관광지 개발사업에 박차를 가해 대한민국 대표 관광지였던 속리산의 옛 명성 회복에 온 힘을 다하고 있다.
정상혁 군수는 “속리산을 종합 레저형 체험놀이시설을 갖춰 전국제일의 산림휴양, 체험 관광도시로 만들어 갈 것”이라며 “앞으로도 중앙정부를 상대로 꾸준한 예산확 보활동을 전개해 우리군의 열악한 재정여건을 극복하고, 사업 예산부족으로 그동안 추진하지 못했던 주민 숙원사업 등을 정부 특교세로 해결해 나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