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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농기원, 한겨울에도 아열대작물 연구 ‘한창’

차요테·산타클로스 멜론 등 ‘충북 적합’ 작물 집중

입력 2018-12-14 11:55 | 수정 2018-12-15 03:08

▲ 아열대 작물로 시험재배 중인 산타클로스 멜론(좌)과 차요테(좌).ⓒ충북도농업기술원

충북에서도 아열대 작물을 키울 수 있을까.

이미 기후변화 대처 차원에서 시작된 멜론 등 아열대 작물 보급이 보편화돼 농가들도 이들 작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어서다.

14일 충북도농업기술원에 따르면 아열대 농작물을 신 소득원으로 개발하기 위한 연구가 한창 진행되고 있다.

충북도농업기술원이 신 소득원으로 꼽아 재배하는 작물은 ‘차요테’와 ‘산타클로스 멜론’이다.

차요테는 중앙아메리카 및 멕시코 등 아열대지역이 원산지인 ‘박과’ 채소다.

맛은 무와 비슷하고, 마그네슘, 아연, 칼륨, 망간 등의 천연 미네랄이 풍부해 면역기능 활성 등에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비타민 C·K·B6도 다량 함유해 감기나 암, 골다공증 예방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여기에 식감도 뛰어나 장아찌, 피클, 조림, 찜 등으로 폭 넓게 활용되고 있다.

산타클로스 멜론은 스페인이 원산지이며 비타민 C, 식이섬유 및 철분을 많이 함유하고 당도가 높아 소비자가 선호하는 품종이다.

충북 지역에서 재배기술이 확립되면 농가에 확대 보급할 수 있는 품목으로 평가 받고 있다.

이번에 수확된 차요테는 폭염기 안정 재배 및 동절기 수확 한계 기간 연장 기술개발 등의 시험연구를 위해 활용된다.

산타클로스 멜론은 선발육종 과정을 거쳐 이상기후에 적응성이 높은 신품종 육성의 유전자원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충북도 농업기술원 박의광 연구사는 “아열대 작물은 온·습도관리 등 재배관리가 매우 까다롭다”며 “우리 지역에서 안전하게 재배할 수 있는 작목을 발굴하고, 기술을 개발해 농가소득 향상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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