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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의회가 2019년에는 재난으로부터 안전한 충북 구현을 위한 성실한 예산 활용을 촉구했다.
5일 충북도의회 건설환경소방위원회는 제369회 정례회 2차 위원회를 열어 소방본부·재난안전실·환경산림국을 대상으로 ‘2019년도 충청북도 세입·세출예산안’·‘기금운용계획안’·‘충청북도 도민안전보험 가입 조례안’ 등을 심사했다.
이날 회의에서 도의원들은 예산의 성실한 집행과 안전에 대한 도민 배려 등에 대해 심도 있게 질문했다.
윤남진 의원(민주당·괴산)은 “도민 안전의식을 높이기 교육이 추진되는데 안전교육 수요에 부응한 실질적 체험교육으로 성과가 나타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하지만 재난안전체험관 예산이 대폭 축소돼 체험관이 타 시도보다 늦게 건립되고 있다. 구색만 갖춘 체험관이 되지 않도록 예산을 늘려서라도 제대로 된 체험관과 내실 있는 교육 프로그램을 갖춰야 한다”고 주문했다.
박병진 의원(한국당·영동1)은 “올해 적극적인 화재·구조·구급 등 소방 활동이 많았지만 소방관들의 사기는 땅에 떨어진 상황”이라며 “이들 소방공무원이 긍지를 갖고 일할 수 있도록 사기 진작을 위한 업무추진을 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기창 의원(민주당·음성2)은 “소방헬기 보유와 지속적인 관리를 통해 최상의 상태에서 소방서비스 질을 높이려는 노력에 대해서는 충분히 공감하는 부분”이라며, “앞으로도 항공구조서비스 공백을 최소화하고 신규 헬기 도입도 적극 검토해 달라”고 강조했다.
연종석 의원(민주당·증평)은 “매년 여름철 물놀이·지역축제·재난관리시설·유도선 등 선제적인 예방활동을 위해서는 안전관리 지침서가 중요하다”며 “도민들이 지침서를 잘 알 수 있도록 홍보에 각별히 신경써 달라”고 말했다.
오영탁 의원(한국당·단양)은 “도민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환경조성으로 도민안전보험이 추진 중인데 시·군마다 특성이 다르고 보장항목도 상이하기 때문에 충분한 의견수렴을 통해 이를 개선해야 한다”며 “앞으로는 재난으로부터 도민 보호를 위한 사회안전망 구축에 철저를 기해 달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