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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가 주최하고 대전테크노파크, 대전·세종메이커스협의회가 주관한 ‘로봇·드론·3D프린팅 상생협력 콘퍼런스'가 29일 오후 시청에서 막이 올랐다.
산업 간의 벽을 허물고 대전지역 로봇·드론·3D프린팅 협업 시스템 구축을 위해 처음으로 열린 이날 행사는 로봇·드론·3D프린팅 협업 전시회와 제5회 3D프린팅 응용포럼이 동시에 진행됐다.
협업 전시회는 4차 산업혁명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혁신산업 간의 융합 전시회로서 유콘시스템, 새온, 인스텍 등 대전의 대표적인 기업 10개사가 참석해 드론 경계감시체계, 서비스용 로봇, 금속 3D프린팅 등 혁신적인 미래기술을 선보였다.
전시회는 로봇·드론·3D프린팅 협업 생태계 활성화 분위기 조성과 그동안 대전시가 로봇·드론·3D프린팅산업 육성을 위해 지원한 지역기업의 기술 및 제품 성과 홍보의 장으로 펼쳐졌다.
로봇․드론․3D프린팅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제고하고 정보공유와 네트워크 형성을 통한 신규비즈니스 창출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개최된 전시회는 시가 대전드론서비스 실증센터의 기능과 역할을 확대하고, 전국 최고수준의 3D프린팅 R&D 역량과 혁신기업을 보유한 대전의 강점을 살려 대전형 3D프린팅 서비스 플랫폼을 구축한다는 전략다.
3D프린팅 응용포럼은 금속 3D프린팅 융합연구단의 연구성과 소개와 3D프린팅 기술을 주제로 지역 전문가 5명의 강연이 진행됐다.
3D프린팅 응용포럼은 올해로 5회째를 맞는 지역의 대표적인 3D프린팅 세미나로 지역의 3D프린팅 기술 수준과 세계적인 연구 현황을 공유하고, 향후 기술의 발전 방향, 응용 분야 등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재관 대전시 행정부시장은 축사를 통해 “산업 간의 융합은 4차 산업혁명의 기반이며, 산업이 첨단기술과 융합돼 로봇, 드론, 3D프린팅의 적용 분야가 확대되고 있다”며 “지속적인 지원으로 일자리 창출 및 미래성장산업의 R&D 상용화 플랫폼을 구축해 창업으로 성공하는 대전을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개막식에는 이재관 대전시 부시장, 김환근 로봇산업협회 부회장, 최수만 대전테크노파크원장 등 대전지역 산·학·연·관 관계자 300여 명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