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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개국이 참가한 유네스코(UNESCO)와 세계과학도시연합(WTA)의 공동워크숍이 26일 대전에서 막이 올랐다.
‘스마트시티에서의 과학기술단지’를 주제로 열리는 ‘2018 UNESCO―WTA 국제공동워크숍’은 이날 오전 개회식을 시작으로 오는 28일까지 대전 인터시티호텔에서 진행된다.
이번 워크숍에는 인도네시아, 베트남과 캄보디아, 미얀마, 라오스, 이란 등 13개 나라에서 40명의 스마트 도시개발 및 지역혁신 분야 공무원 등이 참여했다.
첫날 개회식에서는 이재관 대전시 행정부시장의 개회사와 요슬란 누르 UNESCO 과학정책관의 환영사에 이어 오덕성 충남대학교 총장의 기조강연 순으로 진행되며 참가자들은 ‘지역혁신을 위한 과학기술단지의 역할’, ‘산학연 협력을 통한 혁신 생태계 구축’, ‘기업가적 혁신플랫폼 구축’ 등 3개 분과로 나눠 주제발표와 토론을 진행했다.
WTA가 2005년부터 UNESCO와의 국제협력사업으로 추진해 온 공동워크숍은 개도국 과학단지 개발 분야의 역량 강화를 지원하기 위한 행사다.
올해 워크숍은 특별히 ‘대전시-KOICA-WTA 스마트시티 정책연수’도 지난 8일부터 연계 추진하고 있고 참여 국가의 스마트 시티 개발 관련 정책 실행 방안 등을 공유하는 액션플랜 발표도 함께 진행한다.
대전시-KOICA-WTA 스마트시티 정책연수는 대전시 국제협력담당관을 비롯해 WTA 관계자가 KOICA를 수차례 방문한 결과KOICA와 연계한 ODA 사업을 최초로 추진하게 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WTA 관계자는 “이번 워크숍과 KOICA 공동연수는 개도국에 노하우 전수를 통해 스마트 시티 대전의 위상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